'981GTS'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1.02.05 981 GTS 배터리 교체. 1
  2. 2020.09.19 981 GTS 신형 GT핸들 교체기. 38
  3. 2020.01.08 981 GTS Wheel lug bolt 삽질기. 2
  4. 2019.07.30 얼라인먼트 및 휠밸런스 다시보기.
  5. 2019.07.16 981 GTS 재틴팅.
  6. 2019.07.16 petit h 키링.
  7. 2019.07.16 981 Boxter GTS.
981GTS2021. 2. 5. 13:22

아무래도 한달에 두어번 시동 걸다보니 5년된 순정 배터리가 심상치않다.

구체적으로 크랭킹이 힘이 없다던지, ISG가 안된다던지, 타력주행이 안된다던지.

대략 한 50km 이상 주행해야 타력주행이(isg가) 돌아오는데......

CTEK 충전기가 있긴 하지만 주차장에서는 꽂을 콘센트가 없다.

겸사겸사 파워뱅크를 살까 생각도 했지만(!) 그돈이면 배터리를 열번은 갈테니 역시 배꼽이 너무 크다.

결국 시동걸때마다 안걸리면 어쩌지 걱정하며 점프스타터를 대동하느니 그냥 갈자.... 생각함.

 

 

순정배터리는 70Ah, AGM 배터리이다. 내차기준 품번 999.611.070.12

순정배터리는 오스트리아의 Banner 사 제품. 센터에서 교체를 하려면 (알아보진 않았지만) 비싸겠지 뭐.

Banner 배터리는 국내 수입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 가능한 옵션은 Delkor, 로켓트, Varta 정도?

 

바르타는 독일 회사로 많은 독일차가 바르타를 순정으로 장착하고 나오지만 굳이 그걸 살 필요는 또 없을 것 같다.

국산중에는 델코보다는 로켓트에 호감이 많은 편이...긴 한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델코와 바르타가 모두 같은 회사에 인수되어 한 집안이 되었다고...

게다가 바르타와 델코의 agm 배터리가 같은 모델이라는 소문이 있다. 델코 agm을 사면 내용물은 바르타인 것이 온다는등...
그래서 두 회사의 배터리를 웹상으로나마 비교해보았는데, (내가 구매하려는) AGM 70Ah 기준으로,
델코의 AGM 70Ah LN3 모델과 바르타의 AGM70 LN3 모델이 시리얼넘버 마킹을 포함한 외관이 동일하다.
바르타것은 14만원대까지 있었고, 델코것은 10만원대였는데 둘이 동일하진 않더라도 뭐 비슷은 하겠지 싶고
어차피 소모품이니까...? 하고 결국 델코로 선택.

 

영롱하네

 

집에서 씨텍으로 일단 완충하기로 했다.

물려놓고 하루이틀정도 방치해둠.

 

주말저녁에 연장들 챙겨서 주차장으로.

 

981/991은 프렁크 안쪽에 배터리가 있다. 무거운거 말고 딱히 어려울 것은 없다.

우선 배터리 앞쪽의 타이어 리페어킷을 먼저 제거하고 - T20

 

 

볼트를 세 군데 풀어준다. ㄱ자 프레임을 잡고잇는 볼트 둘, 배터리 아래쪽을 고정하는 볼트 하나.  - 13mm

 

 

배터리 단자를 분리한다. 뺄땐 -부터, 낄땐 +부터. 간단하고 외우기도 싶다.  - 10mm

분리한 단자는 걸리적거리지 않게 테이프따위로 고정해둔다.

 

이제부터가 힘듦......

허리를 다치지 않게 준비운동을 잘 해주고 잘 들어서 꺼낸다.

길다란 막대기 따위를 준비해서 두 명이서 드는걸 추천함.

아오 사진만봐도 허리가 시큰거림

 

새 배터리를 넣기전에 옆구리의 통풍구녕이 막히지 않았나 다시 확인하자

 

꺼내는게 그냥 커피라면 넣는건 TOP.... 아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고정하고

+단자 먼저 체결하고

 

-단자 마저 체결하고

 

타이어펌프 재고정

 

키온 해보니 배터리전압 12.3v 

아름답도다

 

 

 

 

12월 초에 배터리를 갈았고,

1월초까지 방치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일발시동 걸림.

기분좋음. 캬캬캬

 

 

 

 

 

덤.

 

옵티메이트에서 dc to dc 충전기가 나온게 있길래 구매함.

이제 모델3-시가잭-저놈-내연차배터리 충전 가능. 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모처럼
981GTS2020. 9. 19. 15:21

포르쉐 981/991의 sport steering wheel은 원래 

이러케 생겼다. 

대충 997/987 mk2 때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보다시피 핸들에 버튼 하나 없지만 상당수의 981/991은 저 핸들을 달고 출고됐는데 왜냐면

멀티펑션 스티어링휠은 이렇게 생겨서......

패들은 2000년대 초반 독일차들이 그렇듯 좌 우측 각각에서 밀고 당겨서 업 다운이 다되는 타입.

 

이러면 당연히(?) 스포트 스티어링휠을 하게 되지 않겠는가 ㅋㅋㅋ

아무튼 버튼이 없는건 뭐 큰 문제는 아니고 핸들의 촉감도 좋고 그랬는데

 

포르쉐의 최신(?) 하이퍼카인 918에서 새로운 디자인큐를 선보이더니

 

마칸부터 새 디자인이 적용되기 시작하더니

 

718, 991.2 에 이르러서는 GT steering wheel 이라는 것이 등장했단 말이지

 

기존의 981/991에서는 모드변경을 센터콘솔에서 했지만 

핸들에 달려있는 드라이빙 모드 변경 다이얼은 덤이고...

 

그리하여 구형 핸들을 떼어내고 새 핸들을 다는 작업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는데

문제는 핸들과 차량간의 통신체계가 약간 바뀌어서 멀티펑션 버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중국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어댑터를 개발해주시는 덕택에

핸들을 이식해도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버튼같은거야 아무래도 좋지만 그 약간 작은 직경이 손에 더 착 감기는 맛이 있어서 

핸들을 바꿔봐...? 하고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었지만

내 차의 경우, 인테리어 컬러가 agate gray / amber orange 옵션인데

핸들과 에어백까지 gray 색인 탓에, 같은 색의 핸들을 구해야 해서 핸들 수급의 난이도가 더 증가하는 문제가 있고

가장 큰 문제인 귀차니즘-_-때문에 사실상 교체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어이없게도 팀박스터 카페에 agate gray 컬러의 GT핸들과+(검은색)에어백까지 쿨매가 떠버리고

항상 서로의 지름을 부추기는 지인들이 대신 거래까지 해주신 덕택에 이 글을 쓰게되었다 ㅋㅋㅋ

 

핸들을 받아온 날. 이렇게 바뀌는 것인가 하고 슬쩍 대보기만 하고 그대로 창고에서 숙성되었다. ㅋㅋㅋㅋㅋ

 

9월이 되어, 날도 선선해지고, 슬슬 차뜯 욕구가 올라와서

박스를 꺼내서 자세히 살펴보니 커넥터들이 정상이 아닌 것을 이제야 발견하게 되었다.

주황색 커넥터는 스티어링컬럼의 클락스프링과 연결하는 쪽인데 저기는 사용에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이 두 커넥터는 에어백과 연결하는 쪽인데 이대로는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잭이 빠진다......

핸들의 원 판매자분은 이 사실을 알고계셨는지, 알고도 그냥 파신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지만

이미 구매하고도 몇 달이 지나버린 시점이고, 교체비용을 감안해도 충분히 싸게 구입했다고 생각하여 

품번을 검색해서 와이어링 하네스를 통째로 주문...

좌측이 미쿡에서 비행기 타고 오신 새 하네스.

보다시피 멀쩡하다.

핸들을 뜯어서 새 하네스로 교체하고 (말이 쉽다)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일단 장착을 해 보기로

장착 순서는

gpsadapter.us/blogs/installation-guide/installation-guide

 

Steering wheel adapter installation guide

Adapter installation guide PDF DOWNLOAD HERE  02/Feb/2019 V2.6  

gpsadapter.us

어댑터 제조사에서 문서로 잘 만들어주셨다.

대략

안전을 위해 배터리의 (-) 단자를 우선 분리하고

핸들의 똥꼬를 찌르면 에어백이 툭 하고 분리가 되며

에어백을 뽑아서 커넥터를 분리한다. 플라스틱 커넥터 둘은 에어백 단자이고, 금속 커넥터는 경적 작동용이다.

금속 커넥터는 고정핀을 살짝 제끼면서 뽑아야한다.

 

그 후 미리 준비한 M12 XZN socket을 이요하여 핸들 고정 볼트를 풀어준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에어백 구녕이 아주 깊으므로 긴걸 준비하는게 좋다. 

볼트를 풀어내고나면 핸들축과 핸들에 각각 중심을 표시하는 자국(?)이 있는데, 이것의 상태를 확인해 두고 새 핸들도 어긋나지 않게 조립한다.

내 차의 경우 독일에서 조립할 때부터 한 코 어긋나게 조립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새핸들 장착후 얼라인먼트를 다시 볼 예정이다 (ㅜㅜ)

핸들이 분리된 모습.

핸들 열선이나, 크루즈컨트롤 등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싶다면 여기서 더 뜯어서 클락스프링(가운데 투명한 플라스틱 부분)과, 옆에 짝대기들도 바꿔줘야하며, 관련 기능의 코드를 진단기를 통해 입력하여 활성화해줘야 한다.

코드는 차대번호에 따라 각각 다르며 대략 기능 하나당 100불 내외 선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지금 당장 클락스프링이 없으므로 그냥 조립.

조립은 항상 분해의 역순이다.

와이어링 하네스가 에어백 결합 플레이트(?)보다 안쪽에 위치하게 되므로, 플레이트 조립 후에는 하네스가 대부분 고정되어 커넥터의 움직임이 아주 제한적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커넥터를 결합하는데 좀 애를 먹었다.

애초에 핸들을 조립할 때부터 이부분을 신경 쓰는것이 좋겠다.

조립이 끝나고.

어댑터가 없으므로 버튼은 작동하지 않지만

패들은 정상 작동하며 경적 소리도 잘 난다. ㅋㅋ

이제서야 어댑터를 주문.

 

대략적인 와이어링 다이어그램이다.

일부 신호의 체계가 바뀐 탓에 1:1로 교환만 해서는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하며

중간에 신호를 바꿔주는 어댑터를 껴줘서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멀티펑션이나 멀티펑션 같은것.

패들은 체계가 바뀌지 않아 그냥 작동 했던 것.

 

또한 모드다이얼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기존의 모드변경 버튼이 있는 센터콘솔에도 모듈을 연결하고

핸들의 어댑터 모듈과 센터콘솔 모듈간에 통신을 해서 모드변경을 구현....

중국님들 대단해요

어댑터 주문해놓고 홈페이지를 이리저리 보다보니

개발하신분이 파나메라를 타는데, 신형 핸들을 쓰고싶어서 패킷 하나하나 다 따보고 분석해서 만든듯

gpsadapter.us/blogs/news/why-develop-this-adapter

덕업일치(?)

 

 

아무튼 순식간에 배송이 왔다.

이제 차에서 핸들을 다시 뜯-_-어서 어댑터를 장착한다.

뒤쪽 커버를 벗기고 열선 버튼도 교체하고 - 언젠간 클락스프링도 사게될테니 -

하네스도 넉넉하게 조립하고

센터콘솔을 열어서 모듈도 장착함.

역시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며

배터리를 다시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본다

이때가 항상 가장 두근두근 할 타이밍이지 

 

다행히도 다 잘 작동함

 

 

 

모드다이얼 작동영상

981에는 individual mode 라는것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I에 뒀을때는 단순히 배기만 켜진다.

다이얼 가운데 있는 스포트리스폰스 버튼은, 터보엔진인 718이나 991.2 에서는 20초간 터빈의 오버부스트를 허용해주는 기능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연흡기엔진인 981에는 터빈같은거 없으므로 그냥 20초간 스포트+모드로 작동하게 해준다. 계기판에 카운트다운 같은것도 물론 띄워주지 않는다. ㅋㅋ

 

 

오른쪽 멀티펑션 작동영상

 

왼쪽 멀티펑션 버튼들

마름모버튼은 현재 동작하지 않는데, 

저것 역시 진단기를 연결해서 마름모버튼이 니 차에 존재한다고 코딩을 해줘야 함. (이건 유료 코드는 필요없다)

 

핸들 색과 인테리어 색이 큰 이색 없이 잘 어울린다.

같은 컬러긴 해도 세월의 흐름에 따른 약간의 차이는 보이기는 하는데......무시할만한 정도.

 

에어백은 검은색이어서, agate gray 컬러의 에어백을 또 살까 생각했는데

장착해보니 또 그럭저럭 어울리는듯. 추가지출은 참는걸로.

 

 

이렇게 핸들DIY(라고 쓰고 삽질이라고 읽...)가 끝이 났다.

다음엔 뭐하지.

 

 

 

Posted by 모처럼
981GTS2020. 1. 8. 08:58

글이 지나치게 기니까 바쁘신분은 저 끝에 결론만 보세요

 

사진과 같이, 인수할 때, 뒤쪽 휠 볼트가 하나 없었다. 딱 하나.

 

앞쪽과 비교해서 볼트 색깔도 다르고. 흐으으으음. 당연하지만 까만게 더 잘 어울린다. 락볼트도 있네.

해서, 인수 하는 날 양재에서 내려오는 길에 판교 센터에서 볼트를 사다가 채워넣기로.

 

습관처럼 볼트 품번을 찾아봄. 근데 센터갈거니까. 품번은 몰라도 상관없지않나...?

981 파츠 카타로그는 웹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bmw처럼 편하게 검색되는건 아니고 걍 pdf파일로.

 

선코스트파츠 홈페이지에는 볼트가 이렇게만 나와있다. 난 스탠다드 쓰면 되겠지 하고. 깊이 생각 안함.

 

판교센터에서. 날 좋네. 

 

볼트 1개 가격 실화냐.... 저기다 부가세도 붙여야함.

 

귀하신분... 비싼분.....

 

집에 도착해서, 미리 사둔 코켄 19mm 소켓으로 볼트 체결함. 초점 어디갔니. 

그리고 생각해보니. 내친김에 전체 휠 볼트를 모두 갈아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펠리칸파츠에다 전에 찾아 둔 품번을 기준으로 20개 주문했다. -_-; 개당 단가가 센터 반값이지....만 그래도 20개니까 120불대.

 

볼트가 배대지를 찍고 도착하여. 이천에서 짱깨를 먹고. 웅님의 토크렌치를 빌려. 전공자의 손을 빌려 볼트를 체결함.

여기까지 한달도 넘게 걸림. 이걸로 다 끝난 줄 알았으나.......... 

 

교체한 볼트를 놓고 보니 길이가 세 가지나 되는데...... 끝나지 않는 곶통.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하고 고민에 빠졌다가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그거슨 바로

 

 

 

스페이서......

어쩐지 휠이 하우스에 꽉차보이더라........

앞은 5mm, 뒤는 7mm의 H&R제 스페이서가 있었다.

수수께끼는 풀렸다.

그래서 뒤쪽 볼트가 죄 은색이었구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선코스트의 친절한 그림을 다시 소환해보면

스탠다드 볼트 45mm

롱볼트 50mm

다시 보니 펠리칸에서 구매한 볼트는 사실 50mm(???)

 

스탠다드 : 45mm

 

롱 : 50mm

 

이것은 스페이서와 동봉되어있었을, 스페이서 두께가 7mm니까, 52mm 짜리 롱볼트인 것이다

 

 

일기장도 아니고 중언부언 말이 참 길었는데,

정리해보면

 

1순정 휠볼트는 45mm 길이

2순정 허브스패이서가 5mm인걸 팔고 따라서 순정 50mm 휠볼트도 존재

3내차에 껴진 스페이서는 앞 5mm, 7mm

4앞은 5mm 스페이서니까 50mm짜리, 뒤는 7mm 스페이서니까 52mm 짜리 볼트를 써야 한다.

 

5펠리칸에서 구입하여 교체한 볼트가 바로 50mm 볼트 (45mm 일 것으로 생각하고 샀던건 함정)

 

 

그러면 앞은 문제가 없고

뒤는 볼트 길이가 약 2mm가 모자라게 되는데

2mm 차이면 솔직히 문제는 없겠지..........만

알고 그냥 탈 수는 없지 않겠는가 ㅋㅋㅋ

해서 H&R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1455206SW가 52mm이고 검은색이다. 가격도 뭐 고만고만하고. 

 

해서 또 펠리칸에서 주문함 필요한건 열갠데 왜 열두개 주문했지

재고가 없었는지 발송까지 한참 걸렸다. 그래도 어떻게든 구해다주신 펠리칸님께 감사를.

 

 

좌로부터 H&R 52mm 블랙, H&R 52mm, 정품 50mm, 정품 50mm 락볼트, 정품 45mm.

그래서 뒤 휠볼트를 모두 52mm로 갈아끼고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

 

 

 

 

이게 다 뭐임

 

 

 

 

 

 

 

 

 

 

Posted by 모처럼
981GTS2019. 7. 30. 14:04

가져오고 첨엔 잘 몰랐는데

가만보니 이게 순항할때, 약 80-100킬로 정도에서, 간헐적으로 핸들을 떤다.

주로 영동 신갈JC 근처에서 가장 잘 느껴졌고, 다른 길에선 티가 안날 때도 많아서 긴가민가 했다.

특정 속도에서 진동소음이면 역시 휠밸런스를 먼저 의심하는게 맞을것 같은데,

 

뭐에 꽂혔는지몰라도 일단 얼라인먼트를 봤다(???) 사실 얼라인먼트를 의심할만한 체감되는 증상은 없었......

 

뉴트로156에서 볼트가 떡졌는지 거의 두시간?? 가까이 한참 고생하셨는데

앞뒤 캠버가 잘 안잡힌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스트럿바........................................... 캠버는 이넘때문에 안잡힐듯. 

떼고 다시봐야하나. 라고 생각만 한다. ㅋㅋㅋㅋㅋㅋ.

 

여튼. 얼라인먼트 전후로 체감되는 바뀐건 없다시피하고. 당연히 핸들떨림도 그대로. 

지만..... 역시 귀찮아서 걍 타고다니다가.

동닉님 991을 다시 몰아보니 당연하게도 핸들이 전혀 떨리지 않는다..... 그길로 다시 뉴트로 입고. 

이번엔 휠밸런스다. 

더워서 에어컨 잘나오는 사무실에 들어가있다가..... 헐?

 

잭포인트에 스탠드 받치고 리프트는 내림. 헐. 이런 샵 첨봄.

 

운앞 바퀴부터 밸런스 보는데, 납이 엉망으로 붙어있다고. 타이어 갈고 밸런스 안본 느낌이라고 한다.

이시점에서 만세를 부름. 범인을 잡았다!!

운조는 아예 납이 하나도 없고,

운뒷바퀴는 역시 엉망으로 납이 붙어있고, 조뒤는 납이 없다. ㅋㅋㅋㅋㅋ

아니 뭘 어떻게 했길래 밸런스가 이모양인지? 타이어샵에가서 진상이라도 부리다가 보복(?) 당했나?

타이어가 17년산이던데..2년간 이모양으로 타고다닌건가? 휠볼트 하나 없을때 알아봤어야했나? 같은 다양한 생각이 듦.

여튼간에. 밸런스 보고나서 핸들 떨림은 해결되었읍니다. 라는 해피엔딩.

 

 

 

 

...얼라인먼트는 스트럿바 빼고 다시 봐야지. 

 

Posted by 모처럼
981GTS2019. 7. 16. 14:19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역시 틴팅이었는데

일단 투과도가 낮은데다가,

빛을 받으면 20세기 양카같은 느낌의 컬러가...

이거 니드포스피드 할때나 보던 컬러필름인데

심지어 비싼듯? 글라스틴트의 페브 라는 필름인듯 하다.

사진을 좀 찍어보려고 해도 흥도 안나고.

카민 레드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앰버 오렌지색의 시트가 잘 보이지도 않고.

 

해서 

집 근처 루마 샵에 차를 맡기고

자장구로 컴백.

 

다음날 차를 찾았다.

전면 시러스 75%, 측후면 라티튜드 50%.  생유리만큼은 아니라도 시야가 한결 밝아졌다.

나머지 두 대의 차가 모두 전면 무틴팅인데, 얘네들은 여름에 좀 덥다.

흡-족.

 

 

 

...더보기

추가: 

양면테이프는 좀 좋은걸 씁시다. 

 

VHB 만세. 

 

Posted by 모처럼
981GTS2019. 7. 16. 13:30

작년 가을이었다. 에르메스 매장에서 petit h 라고... 짜투리 가죽 같은걸로 만든 소품을 판다고 하여 구경이나 갔다가

꽂혀서 질렀던 키링. 동행인들이 어디에 쓸거냐 묻길래 아직 안 쓸거야. 라고 했던 그 키링.

생각보다 빨리 사용하게 되었다.

 

대략 이렇게 생김. 저 귀가 포인트다. 

 

스벅에서 찍은 허세샷.

 

Posted by 모처럼
981GTS2019. 7. 16. 12:29

올초부터 SUV 지름신이 도져서, 엑삼을 살까, 마칸을 살까, 카이엔? 앗싸리 시기상조 전기차를 살까. 하고 엔카며 매장을 뒤지고 다니다가

아내가 그럴거면 차라리 뚜따를 사라고(???)

그러고보니 슬기를 처분한지도 벌써 2년.... 오픈 에어링이 그립긴 했다.

당장 큰 차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장거리를 뛰는 것도 아니고. 뚜따도 그럴싸한데 싶어

 

엔카에서 그럴싸한 매물을 하나 줏어옴.

981GTS는 마지막 자연흡기+6기통 박스터라 그런지 요즘 중고 시세가 터무니 없는 지경인데, 

718의 배기소리가 별로 이쁘지 않은걸 넘어 듣고있으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 

터무니없는 시세를 주고 981을 샀다.

외장은 Carmine Red. 1 원래 빨간색을 좋아하며 2 흰빨을 사기가 죽기보다 싫었고 3 agate grey + amber orange의 내장색이 바디색과 아주 잘 어울렸는데 이게 구매결정에 80% 정도는 차지했는데

웹상으로 볼때만 해도 이게 황토색이여 뭐여 어울리는지 어떤지 모르겠네 생각했으나 오갤에서 실물을 보는 순간 아 이건 사야겠다...

해서 시동한번 걸어보고 예약해둔 마이마부로 차를 옮겨서

유튜브에서 많이 본 분이랑 검수 진행.

2건의 보험이력이 있는데, 그것이 어디였는지를 추론해봄.

 

스트럿바가.... 전차주께서 아주 차를 얌전히 타시진 않았나봄.

 

아니대체 휠볼트 하나 어디감??????

휠볼트 말고 차에 큰 하자는 없음을 같이 확인함. 차 참 꼼꼼하게 잘 봐주심. 바로 계약 진행.

여기까지 결혼기념일날 진행함. 나란남자 간큰남자

 

리스차라 승계하는데 이틀정도 걸렸는데, 그 이틀이 참 길게 느껴지더라. 오랜만에 느껴본 두근거리는 기다림.

 

차 인수하던 날. 익숙하다면 익숙한(?)981이지만 내차라고 생각하니 또 어색한 그런 느낌. 

차 찾아서 내려오면서 판교 워크샵 들려서 휠볼트부터 하나 구매하고,

6년째 단골 주유소에서 첫 밥도 먹이고.

미리 사둔 코켄제 휠용 소켓으로 휠볼트 체결. 토크는 손토크 사진 왜이럼? 

새 볼트 올때까지 임시로 쓸 요랑으로 대충 조였다.

볼트가 찜찜해서 펠리칸파츠에 휠볼트 20개 주문함. 찜찜할땐 올갈이지 암 

언젠가부터 차 사면 호암미술관엘 가는게 코스처럼 되었다. 이번에도 아내와 함께 뚜따하고 호암미술관옆으로. 

해가 덜져서 그런지 별은 잘 안보임

덕평휴게소까지 가서 저녁을 떼우고 돌아왔다.  살살 다니니 마누라리미트 연비도 기대이상으로 좋음.

 

손봐야할 부분들을 파악해보면,

 

일단 틴팅. 너무 진한데다 번쩍거린다.

휠볼트는, 주문한게 오면 싹갈면 되겠고.

문짝을 활짝 열때 삐그덕 소리가 좀 난다.

디퓨저를 gt4/spyder 용을 달아놓은 관계로 후방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다.

스포일러도 spyder용인데..... 순정대품?

탑이 약간 해졌다.

 

하고 싶은 작업들은

ACC

신형핸들

음......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