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2008. 10. 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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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M4800.

장장 서너달간의 고민끝에 결국 질렀다.
저 촌시러운 SHOW 로고는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3G는 SKT보다 KTF가 훨씬 커버리지가 넓다고 하니,
그리고 SKT버젼보다 몇달 뒤에 나오는 만큼 자잘한 단점들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하여
또 다시 KTF를 질러버렸다.

셋팅하는게 참 귀찮고, 할 시간도 없고 해서 대충 대충 해놓고
일단 ebook 프로그램을 깔아서 태백산맥(......)을 1권부터 읽고 있다.
마취과 인턴의 주 업무는 수술방에서 전신마취된 환자의 vital sign 기록이라서
책읽기에는 충분한 여유가 있는데, 여러권의 책을 주섬주섬 들고 다니는 것보다 간편하기도 하고,
고때 고때 메모하기도 좋아서 일단 만족중. (게다가 의학사전 따위도 가능하고.)

구입의 가장 큰 계기가 된 쿼티 키패드는, 역시나 이름 값을 한달까.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는 목적으로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다.

좀 여유가 생기면 첨부터 셋팅도 다시 하고 리뷰도 써보고 하겠지만
인턴주제에 그럴 여유가 생기기도 쉽지 않을듯. (이라고 변명한다)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