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질2010. 6. 7. 00:35

그동안 벼르기만 해왔던 미니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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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on Vitesse P18.

이정도가 가격대비 현실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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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Pocke rocket pro.

요런것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가격도 그렇고, 아직은 좀 여러모로 오바인것 같다......



다혼은 저렇게 프레임 가운데가 접힌다는게  왠지 불안하....긴 한데

지금까지 뭐 크게 문제된 경우는 없는것 같으니 패스. 오히려 접은 후 크기는 더 작아지는것 같으니 좋기도 하다.

대략 저 크기(20인치)바퀴에 저 모냥 프레임을 갖는 모델이 여러가진데,

그중 Vitesse P18이 유일하게(맞나? -_-;;) 앞 체인링 다단화가 되어있는 놈이라 더 따질 것도 없이 이걸로 결정.


생일을 맞아 그분께서 가뿐하게 질러주셨다. (링구님 만쉐이!!! -_-)//)


가깝게는 인계동에 가면 '우리바이크'라고 다혼을 취급하는 큰 샵이 있지만

평이 그닥 좋지 못하여...... 지난 금요일 그분과 함께 다혼동에서 명성이 자자한(?) 정자동 '쿠샵' 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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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나온 일러스트와 똑같이 생긴 사장님께서 맞아주신다.

사실 온라인으로 주문한건 좀 됐지만, 주말엔 의국 엠티가고, 선거일엔 이머전시 다이섹션 크리로

일주일만에 방문했더니, 사장님 왈 ' 안오시는줄 알았어요. 이걸 어떡하나...하고 있었네요' 라신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조금 죄송하기도 하고.


말도 없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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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한쪽 구석에 일주일동안 방치되었던 18이. 나 박스까는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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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능숙한(?) 솜씨로 박스를 열고 계신다. 알고보니 이분이 네이버 다혼동을 만드셨...
셔터소리에 움찔.하시더니, 사진은 자체검열해서 잘나온것만 올려달라신다. 으흐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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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속 고이 접힌 새삥 P18. 지름질의 쾌감은 이렇게 막 박스 깔 때 절정을 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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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없이 정찰제를 시행하는 오프라인 샵은 온라인 최저가와는 가격차이가 제법 난다.
그렇지만, 자전거라는게 전문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물건인지라,
비싼 가격에도 굳이 (평이 좋은) 샵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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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팅을 마치고, 속도계 장착중인 18이. 벨과 물통케이지는 서비스로 달아주신 것. 케이지는 나름 미노우라다. (메이드인 저팬//)
속도계는 cateye cc-rd300w로 했다. cadence 기능이 없는게 아쉽지만, 일단 작고 가볍다!

여기까지 셋팅후 샵 앞 도로에서 시승을 해 봤다.
엠티비만 타다가 손 놓은지 2년만에 로드차, 그것도 스프린터에 가까운 미니벨로를 타니
일단 첫인상은 '단단하다' '튄다' '뭐 그런 느낌이랄까....
지난 엠티때 ATV 타다가 급 카트로 갈아탔을때 느낌이다. 노면의 작은 요철까지 고대로 전해주는...

2년만에 페달을 밟는 허접 엔진으로도 평지 40킬로는 가뿐하게 나온다.
이래서 '로드'레이서구나.. 싶다. 그동안 산 한번 오른적 없으면서 MTB를 탔던 내가 바보같다.

노면을 많이 타서...... 아무데나 막 가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변한 자전거도로 하나 없는 수원시가 미워진다.
탄천따라 한강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는 분당이 괜히 부럽다.


ㄹ차대번호. D9097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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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탄천 라이딩중에 찍은 전신(?)샷.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