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i2013. 10. 7. 11:05

 

 

 

 

 

대략 용서 - 경부 - 남산 - 커피빈 - 용서. 끝.

 

with 상진 - e90 328i, 제중 - W204 C200CDI.

 

e90 328i는 전에 내가 타보고 반했던 그 맛을 확실히 간직하고 있음. 액셀 반응이며 핸들링이며 모든게 한결 더 직접적임.

펀카로는 f30보다 한결 좋음. (변속기만 빼고)  정작 상진이는 직빨에서 밀린다며 아쉬워했지만. ㅋㅋ

 

씨클은, 의외로, 롤링에선 e90에 밀리지 않는 가속력을 보여줬음. 2리터 디젤로 상당히 준수함.

하지만 역시 벤츠라 그런지 달려라달려라달려라 하고 보채진 않는 느낌. 서스는 f30보다 딱딱함 ㄷㄷ

 

f30 328i. 그냥 부드럽다. e90보다 당연히 부드럽고 씨클보다도 부드럽고. 이뭐 패밀리카지 뭐. 그래서 더 잘팔리나

역시 휠서스는 해야......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9. 30. 10:09

미국에선 리콜 공지가 떴음.


http://www.f30post.com/forums/showthread.php?t=894833

 

 

대략 살펴보자면

 

2012-14년 N20/N26 engine.
power brake assist loss

 

 

흡기 캠샤프트를 통한 진공펌프로의 오일 공급이 제한되어서 윤활이 잘 되지않아서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제한되는게 원인.

이미 팔린 차들의 repair solution은 현재 개발중이고 11월에 편지 보낼거니까 푸시하지말아주셈.
12월중 작업할 수 있을거임.


 

해당 모델:

2012-14 320i/328i, 320i/328i xDrive Sedan manufactured between May 2012 – August 2013
2014 328i xDrive Sports Wagon manufactured between March 2013 – May 2013
2012-13 528i, 528i xDrive Sedan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June 2013
2013-14 X1 sDrive28i, X1 xDrive28i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June 2013
2013-14 X3 xDrive28i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August 2013
2012-14 Z4 sDrive28i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June 2013

리스트에 없는건 디잔이 달라서 괜찮은거임

미국에서만 대략 76190대가 해당된다고....

 


(나에겐) 제일 중요한 대목: 계속 운행해도 되는가.

bmw 말로는 - 현재로서 안전하고, 12월에 service letter를 받으면 리콜 작업을 받으세요.
브레이킹 파워가 감소하는걸 느끼면 차를 길가에 세우고 BMW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를 통해 가까운 딜러로 차를 견인하세요.

 
뭐 15000km를 운행하는동안 저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니 괜찮지않을까 싶긴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조금 무책임한듯 싶다.

매일아침 시동을 걸때 괜찮을거라고 주문이라도 외야하나.

 

 

유압이 없는 상태에서 브레이킹하려면
-양발로 힘껏 밟는다 : 그래봤자...
-사이드브레이크를 당긴다 : stability에 유의, 눈오면 똥망.
-엔진브레이크..... : 토크컨버터라 별로 강하진 않음.

정도 옵션이 있을듯.

 

무사하기만을 빌면서 얌전히 다녀야지 뭐.

 

 

 

아래는 비머포스트의 원문 발췌.

 

 

September 27, 2013
 Technical Service
 October 11, 2013
 DCSnet Message
 Urgent

Subject:

Delivery Stop N20 N26 Vacuum Pump Oil Supply

 Message Recipients: General Managers, Sales Managers, Service Managers, Service and Parts Directors, Parts Managers, Service Advisors, Shop Foremen

 On September 26th, BMW of North America, LLC announced to NHTSA its intention to conduct a voluntary Recall on certain 2012-2014 model year BMW 3 Series, 5 Series, X1, X3 and Z4 models equipped with the N20 or N26 engine, produced from May 2012 to August 2013.

 Affected vehicles in center inventory must not be retailed or delivered until the Recall repair has been performed. Refer to the file “N20 N26 Delivery Stop.pdf” for vehicles which must be held. Vehicles at BMW vehicle delivery centers will be corrected before shipment to your center.

Situation:
 The oil supply via the intake camshaft to the vacuum pump could become restricted. If this were to occur, the vacuum pump could fail due to lack of lubrication, resulting in a loss of power brake assist.

 A repair solution for vehicles already retailed is under development and not available at this time. Customers will initially be informed of the Recall in November by letter; and again when parts become available. Please do not contact the Parts Technical Group (PTG) requesting parts. The repair letter will be sent when the dealership has the necessary parts, tools and procedures to preform the repair.

 The solution involves inserting a locking ring onto the camshaft so the oil supply to the brake assist vacuum pump is not impaired. The repair will take approximately two hours but can vary depending on your BMW dealers schedule. The repair will be preformed free of charge.

Affected Models
 2012-14 320i/328i, 320i/328i xDrive Sedan manufactured between May 2012 – August 2013
 2014 328i xDrive Sports Wagon manufactured between March 2013 – May 2013
 2012-13 528i, 528i xDrive Sedan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June 2013
 2013-14 X1 sDrive28i, X1 xDrive28i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June 2013
 2013-14 X3 xDrive28i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August 2013
 2012-14 Z4 sDrive28i manufactured between June 2012 – June 2013
 Models not list are not affected due to different lubrication and vacuum pump designs.

 Number of vehicles affected in the US
 Up to 76,190 BMWs are affected by this safety issue. The model break down is as follows -
 2012-14 320i/328i, 320i/328i xDrive Sedan - 37,473 potentially affected
 2014 328i xDrive Sports Wagon - 176 potentially affected
 2012-13 528i, 528i xDrive Sedan - 12,708 potentially affected
 2013-14 X1 sDrive28i, X1 xDrive28i - 10,547 potentially affected
 2013-14 X3 xDrive28i - 14,517 potentially affected
 2012-14 Z4 sDrive28i - 770 potentially affected

Known accidents
 BMW is aware of three minor accidents with no confirmed injuries as a result of this problem. The NTSB has 7 reported incidents but that does not mean they have 7 accident reports. Vehicles affected have experienced the failure at low millage. It is not clear if having a higher mileage car means you will not have the failure.

Should you continue to drive your N20/N26 powered BMW
 BMW says it is safe to continue to drive your vehicle for now. As soon as you get the service letter that will be coming in December you should have the recall work performed. If you feel a loss of braking power pull to the side of the road and have your BMW towed to the nearest dealer by BMW Roadside Assistance.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9. 17. 23:46

미국에서 f30 3시리즈의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문제가 비머포스트 같은 포럼에 올라오고 있고,

 

사태가 커졌는지 미 도로교통안전국에서도 조사중이라 함.

 

 

증상은, 브레이크 페달이 바위같이 딱딱해지고 브레이킹이 안된다고...

 

 

 

http://www.detroitnews.com/article/20130910/AUTO0104/309100057/1148/auto01/U-S-safety-agency-probes-BMW-328i-brake-problem

올해 생산분 328i에서 보고되고 있고, 대략 진공펌프가 작동하지 않아서 유압이 발생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함.

 

 

 

 

 

 

 

http://www.f30post.com/forums/showthread.php?t=843186

비머포스트를 보면 13년 2월 뮌헨 생산분 328i 으로 한정되는 것 같음. 내 차는 뮌헨 3월생산분 328i인데 ㄷㄷㄷ

 

 

 

진공펌프의 고장이 아니고 캠샤프트 (조립?) 문제 인듯. 펌프는 갈아봤자 해결이 안됨.

 

 

 

미국은 도로교통안전국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아 곧 리콜하지 않을까 싶음.

 

 

 

근데 한국은..... 음.... 게다가 몇대 팔리지도 않은 328i...... 난 어떡하나 -_- ㄷㄷㄷ

 

 

 

 

 

 

 

 

 

 

아래는 클량 최초 작성자님의 원문 링크입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car&wr_id=640778&page=2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8. 17. 16:21

연휴고.. 와이프는 일하고 해서 뭘 하고 놀면 좋을까. 하다가 혼자 와인딩이나 떠남.

수원 출발 - 두물머리 - 청평 - 로코갤러리 - 춘천 이마트에서 보급 - 배후령터널 - 추곡약수터 코스.

 


 

청평쯤인듯? 번호 좋다 ㅋㅋㅋㅋㅋ 

 

 

 

춘천 가는중

 

 

원래 평화의댐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집에서 꾸물대다 출발이 늦은 것도 있고,

청평대교 부근에서 잠깐 막히길래 충동적으로 로코갤러리로 꺾는 바람에 지체된 것도 있고 해서

클량 굴러간당 까레라RUF님께서 추천해주신(?) 추곡약수터 코스를 타봄.

 

 

 

 

 

 

새 길 뚫리면서 버려진 옛길(?) 같은 느낌인데 포장상태도 괜찮고 한적하니 좋음. 마치 원시림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임.

 

오후에 원주에 일이 잠깐 있어 수인사거리에서 되돌아오는데, 수인터널 지나자마자 소나기가 쏟아지는것이 접길 잘했구나 싶었음.

 

 

 

배후령터널. 일단 시간이 촉박한데다 비도 오고 하니 편하고 좋긴 했는데 뭔가 시원섭섭하달까.......

이제 배후령 타도 앞에서 알짱대는 변비같은 차들은 없겠다 싶긴함.

 

 

신기했던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도 계속 비가 내리다가 횡성 들어서니 싹 그침. ㅋㅋ

다음번엔 좀 더 일찍 출발해서 평화의댐을 달성해야겠.....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8. 12. 00:18

 

 

 

토요일에 수술떠서 원주 가는길에 10000km 돌파.

출고한지 두달하고도 반밖에 안됐음.

 

이뭐.. 택시도 아니고......

 

계약할 때만 해도, 어디 강원도 구석에 짱박혀 있을줄 알았지.

이렇게 매주 두세번씩 수원-원주를 왕복하게 될 줄은 몰랐음.

 

이럴줄 알았으면 아우디에 디젤로 할걸. 아우디는 3년/주행거리 무제한 보증을 해준다.

 

물론 bmw도 워런티플러스란게 있긴 하지만...... 돈이 드는게 문제.

 

어차피 오래타기로 맘먹은차 돈 들여서라도 6년/20만킬로 보증을 받는게 나으려나.... 과급엔진이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오늘 상진이랑 한 이야기랑 일맥상통 하는듯도 함.

 

 

차차 10000km 소감을 정리해야겠음.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7. 30. 23:49

 

 

 

 

m6 휠은 실물이 없으니 간단히 리얼오이엠으로 비교해봄 -_-;;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m6 스티어링휠, f3x용 m 스티어링휠임.

마운트부분이 약간 달라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데, 그것도 (의외로) 그림에 나옴.

패들과 앞 뒤 커버 (3번, 4번)이 생김새가 다르고, 나머지 부품들은 일단 그림상으론 유사해보임. 호환이 될법도 함.

 

혹 궁금하신분 계시면 부품을 사다주시면 제가 무료로 테스트 해드리겠......쿨럭..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7. 25. 09:04

비머포스트를 보니

 

미국 BMW의 경우 2014년 모델부터 권장 엔진오일 교체 기준을 15000마일/24개월에서 10000마일/12개월로 낮춘다고 함.

 

이놈시키들이.......

 

 

리플들을 보면 GM도 작년에 기준을 줄였다. 라던지,  난 이미 10000mile 또는 7500마일 기준으로 갈고있지롱 라던지,

 

오일은 싸지만 차는 비싸니까 자주 갈아주자 등등의 얘기들이 있음.

 

뭐. 외국의 경우도 포럼에 들어올 정도면 꽤 환자들이긴 하겠지. 여기나 저기나 차주 마음은 똑같은거 같음.

 

 

독일브랜드들을 보면 다들 '롱라이프' 를 강조하면서 20000km 이상의 교환주기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똘똘한 양반들이 많은 연구를 거쳐서 '이만하면 성능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대한 돈을 아낄 수 있는 최저선'에다 맞췄겠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어쩔 수 없었고, 이번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찝찝함이 더 커지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음.

 

 

어떻게보면 BMW의 idrive에서 운행 스타일에 따라 교환시기를 조정하는 방식은 그나마 합리적인 것 같기도 함.

VW의 경우 차를 얼마나 조지고 다니느냐.랑은 상관없이 25000km에 가세요 호갱님. 하고 있으니까.

아버지같이 90% 이상 급제동과 급가속으로만 운전하는 사람들은 역시 10000km 이내에 가는것이 좋을듯. 어떻게 GTD 평균연비가 11밖에 안나올까

 

내 경우, 처음 차를 인도받을 땐 교체시기가 24000km 였던 것이 8000km 정도 주행한 지금 idrive는 12000km까지 엔진오일을 교체하라고 함. 

90% 이상 고속도로 주행이고, 2000cc 휘발유 터보엔진으로 평균연비 11 이상 나오는것으로 보아 아주 가혹한 환경은 아닌것 같은데,

rpm을 좀 썼다.. 싶으면 엔진오일 교체시기는 쭉쭉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이를테면 지난 주말 최고속 테스트라던지 내차 리미트 안걸렸나봐 ㅋㅋ  

 

신차기도 하고. 해서 6000km 좀 넘어서 자비로 교체했는데, 저게 12000km까지 떨어진걸 보면 조금 억울(?)하기도 함.  

 

 

센터에서 자비로 오일 갈때 어드바이저가 거듭 당부하던 말이 생각남. '굳이 갈 필요는 없으세요 고객님......' 없긴 개뿔.

 

 

 

원문 링크 : http://www.f30post.com/forums/showthread.php?t=868291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7. 11. 09:27

 

 

원주 제로맥스 방문....

장마철이라 근심걱정이 또 쌓였음 -_-; 이노무 번뇌.... 출고후 사흘만에 생긴 물때가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남긴 것 같음.

물뿌리기부터.

 

 

 

폼건. 저거 좀 갖고싶음. 뽀대나지않음?. ㅋㅋ

 

 

 

 

때불리는동안 휠 닦기.... 승혁군도 합세. 승혁이가 더 잘닦는거같아요 ㅋㅋㅋ

 

 

 

 

미트질하는 승혁군.

 

 

 

 

잘 닦는다...

 

 

 

 

세수하니 좋으냐. 앞트임.

 

 

 

 

꼼꼼한 승혁군 이거 제로맥스 포스팅이었는데

 

 

난 잉여잉여 하고있음.... 아 조금 찔린다 

 

 

 

 

드라잉.

 

 

 

 

이제 실내 시작.......

 

 

 

 

승혁군은 꼼꼼하게 엔진룸 및 기타 플라스틱부분들 시작

 

 

 

 

 

진짜 열심히 닦음.

 

 

 

 

 

물때를 참지 못하신 사장님..... 보닛과 트렁크리드 결국 폴리싱 돌림. 저거슨 새로산 루페스....

 

 

 

 

 

 

 

 

잠깐 바람쐬러 나옴. 초등학교앞이라 그런지 길에 불이 번쩍번쩍함.

 

 

 

바로 옆 자전거샵.

스캇등등 수입차도 취급하시는듯한데

위치가 위치라 (초등학교앞) 그런지 생활차도 많음.

그러고보니 제로맥스 외관은 안찍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쐬고 들어왔는데 계속 폴리싱중. 폴리싱값은 결국 안받으심....... 감사합니다 그렇게 공짜로 퍼주시다 망하면 안되요 ㅜㅜ

 

 

 

 

사실 사장님도 상당히 꼼꼼하심. 차 자체를 정말 좋아하시고... 업으로 하고계시지만 진짜로 즐기고 계신 느낌이랄까.

원주 근교사시는분들은 속는셈치고 한번 방문해보시길.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심지어 싸기까지 해요

 

 

 

 

왁싱중. 이번엔 자이몰 카본.

어플은 승혁이가, 버핑은 사장님께서.

 

 

 

 

 

끝?

 

 

 

 

같은 위치에서. 위는 GR, 아래는 RX100.

역시 GR이 화벨이 좀 문제가 있는듯. 잘 못잡는다. 막쓰려고 산 똑딱인데 raw로 찍고싶진 않고...... 펌업을 기다려야하나?.

 

 

 

 

A ㅏ ......

짙은색 차는 이맛에 디테일링 하는거임 지가 한것도 아니면서

 

 

 

 

 

 

 

 

 

 

 

 

고생한 승혁군 태우고 원주한바퀴 시승함. 아직 면허가 없어서 키를 못줬음 -_-; 슬프다

나 고1땐 별다른 목적도 생각도 없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 바빴는데. 벌써 흥미있는 분야를 찾고 진로를 정한것이 대견스러움. 블로그도 운영함.

쿨호크엔조이의 자동차 아지트     <-- 클릭

 

 

대략 2주에 한번꼴로 방문중임.

수도권 대비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음.

모든 작업을 사장님께서 직접 하심. (가끔 승혁군도 같이 도와주기도 함)

열정을 가지고 정말 꼼꼼히 작업해주시니.... 추천합니다. 원주 제로맥스!    <-- 클릭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7. 5. 12:07

 

 

 

출고 한달만에 5555km. 포스팅하는 지금은 6000을 향해감. 이뭐 택시도 아니고....
덕분에 6월 한달간 기름값만 90만원-_- 어째 카드값이 많이 나오더라..
디젤살걸 그랬나 싶음.

 

그간 임프레션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냥 출력 좋은 패밀리세단'

bmw가 들으면 서운할지도. 하지만 그게 솔직한 내 느낌인걸..


일단 하체가 너무 무르다. 무른 서스에 225/50/17인 휠타이어까지...

물렁물렁한 것이 온통 공사판인 집 주변에서는 좋은데,
그밖에 모든 환경에서 나쁘다. 심지어 고속도로에서도....
롤링이 꽤 있어 불안하게 만들어줌.

심지어 스트록은 짧아서, 방지턱만 조금 빨리 넘어도 풀범프를 찍는 느낌.
e90은 기본서스도 충분히 탄탄하니 좋았는데 f30은 왜이런지..

이래선 와인딩은 안타봐도 뻔함.

 

영준형 320d 스포트라인(엠서스) 타보니 e90 기본형 정도 느낌.
고속에서도, 국도에서도 훨씬 안정적....
스트록을 생각해보면 이정도가 원래 기본 서스로 들어갔어야한다고 생각함.

 

나중에 뭐 애라도 둘쯤 생기고 뒤에다 태우고 다니고 하면 그땐 부드러운게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선 기대치에 못미침. 불만!


핸들링 및 코너링.
e90 320i를 타본게 참 내 모터라이프의 전환점이라면 전환점인데,
그 휙 휙 꽂히던 손맛이 영 둔해졌다.

 

오디오.

음질 말고 모든 기능들은 대체로 다 맘에 듦. 내장하드. usb연결, 블루투스 스트리밍. 앨범아트가 이쁘게 뜨는 모니터.

근데 음질은...... 일단 트위터도 없다.

손을 보긴 해야겠는데, 어디까지 봐야할지가 고민. 아직 답을 찾지못했음. 비위드 mm-1d라도 박을게 아니면

그냥 스피커만 갈고 끝내는게 좋을것 같긴함.

근데 또 스피커를 어느정도 레벨을 하느냐........ 번뇌로다.

 

 

그밖에 허리아픈 시트, 얇은 스티어링휠, 패들쉬프트의 부재...

 

특히 패들쉬프트. 8단 변속기다보니 기어노브로 수동모드 쓰려면 날샌다.
D모드로 100km 순항시 8단인데, 추월 좀 하려면 5단까지는 내려가야함
--> DS로 바꾸면 7단 --> 두번 쉬프트다운 해야 겨우 5단.
스티어링휠에서 오른손을 떼고 저 과정을 모두 거치기까지가 참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다.

패들이 있으면 세번만 눌러주면 끝인데.

(얇은 스티어링의 불안한 그립감과 함께)이건 결국 M스티어링휠로 바꿔야 해결될듯.  토요일에 점검차 센터 갈텐데............

 


색깔.
임페리얼 블루. imperial blue brilliant effect.
이쁜데. 이쁜데........ 이쁜거만 장점인듯.
바람만 불어도 흠집이 날것같음. 때도 너무 눈에 잘 띔.
막 탈 퍼스트카로서는 너무 세차를 부르는 색이랄까.
뭐. 이것도 두어달 지나면 무뎌지겠지.

 

 

이쁘긴 이쁘다. 이쁜데......

 

 

 

관리에 압박을 느껴 셀프세차를 하면서 가끔 샵에도 맡김. 사진은 원주 제로맥스. 사장님이 참 잘해주심.

의료원은 지하주차장이 없다보니.... 맑으면 맑아서 걱정. 비오면 비와서..

성격상 조금 지나면 왁싱도 내손으로 한다. or 아예 손을 놓는다.(샵에만 맡긴다) 둘중 하나가 될지도.

 

 

물론 장점도 있다.

일단 출력, 출력, 출력!
2리터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출력이야 말로 가장 큰 장점인듯.


그래프는 퍼온것. 수치 무시하고 트렌드만 보셈.

 

 

최대출력 뿐만 아니라 (스펙상)1250-5500까지 터지는 디젤같은 토크 덕분에 운전하기도 참 편하다.
다만 7000으로 찍힌 레드존이 무색하게 6000근처까지 가면 (상대적으로)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터보가 뭐 그렇지...

N20/N26엔진 초기에 보면 여러 사이트에서 스펙 이상의 다이노결과가 나온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심한경우 270마력까지도..)
내 차는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스펙상 6.1초인 제로백도 실제 얼마나 나오려나.

 

 

변속기도 참 만족스럽다.
아버지의 GTD를 타본 이후 토크컨버터방식의 자동변속기에 대한 선입견 같은게 생겼는데,
이녀석의 ZF제 8단 변속기는 그런 선입견이 무색해질만큼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연비용으로 박아놓은게 분명한 8단. 100km에서 rpm은 고작 1700정도에 불과하며 이미 엔진은 35.7kgm의 토크를 쏟아내고 있음.
필요하면 다운쉬프트(가 좀 귀찮긴하지만).

요즘들어 경쟁상대로 종종 지목되는 캐딜락의 ㅂㅅ같은 변속기와는 참 대조됨. 궁금하면 시승해보셈.
e90 328i가 GM이나 ZF 걸로 랜덤하게 들어갔다던데.... GM 뽑은 사람은 무슨죄임? ㅉㅉㅉ.

 

 

연비.
주유량-주행거리로 계산하면 지금까지 10.59km/L.
2000km 봉인해제 후 그닥 연비같은거 의식하지않고 막 타는거에 비하면 상당히 잘 나온거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만족함.
(물론 고속도로 주행이 90%를 넘긴 함. 고려해야함.)
고속도로에서 120km/h 안쪽으로 얌전히 다니면 16km/L 정도 나옴. 100km/h 안쪽이면 19km/L도.... 좀 비현실적임.
그래봤자 디젤만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스러움. 두자리 나오는게 어딘가 ㄲㄲ

 

결론.
1. 패밀리세단을 스포츠세단化 하기위해 많은부분 비용이 들어야 함.
2. 차라리 기추.....? (10년 후에야 가능할듯)
3. 그래도 만족함. 만족도 90%. 끝.

 

 

Posted by 모처럼
328i2013. 5. 31. 15:27

 

 

 

 

 

 

출고 1주일도 안되어 1000km 달성함.


간단히 느낌을 적어보자면


1.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든다.
아시다시피 328i는 320들의 네비팩에 해당하는 기본 트림만 들어옵니다. 해서.. 범퍼가 허전하여 스포트라인용 안개등커버를 장착할 생각이었는데

출고하고나니 별로 생각이 안납니다. 제 눈에 보이는것도 아니고 ㅋㅋ 그냥 타다 퍼포먼스 범퍼로 바꿀까 싶어요.


2. 컴포트액세스가 그립다.
와이프용 구i30에도 있는 기능이.. 있다가 없으니 참 귀찮습니다.
별건 아니긴 하지만......


3. 냄새가.....
예전에 국산차 신차에서 맡은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아마도 센사텍 인조가죽 시트에서 나는게 아닐까 싶은데... 주말에 지인이 320d스포트라인 출

고할거라 (얘는 dakota 가죽시트에요) 냄새를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아버지 GTD 첨 출고하셨을땐 좀 다른 냄새가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쪽이 더 좋았어요.


4. 우드트림
갈색 우드에 은색 알미늄 액센트라인이 들어갔지요. 출고전엔 교체 순위권에 들었던 항목입니다....만 막상 출고하고보니 별로 신경도 쓰이지 않네

요.
이왕이면 6시리즈 같은데 들어가는 검은색? 우드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만 유광플라스틱이다보니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특히 아이드라이브 주변이) 흠집이 많이 나네요. 무늬 때문이 아니라 흠집때문에 몇년 쓰면 교체

가  필요할듯 합니다.


5. 시트
아오.. 진짜.....
인조가죽인거야 뭐 그렇다 칩시다. 사실 별로 티도 안나고.
사이드볼스터가 없다시피 합니다. 별로 잡아주질 못해요.. 나중에 와인딩 타면 속상할듯해요. GTD 시트는 옆구리를 딱! 허벅지를 딱! 잘 잡아줬는데

... 생각나네요. (그렇지만 수동시트.. ㄷㄷ )

럼바서포트도 없어서 한시간쯤 타면 슬슬 허리가 아파요. 비코 이 망할놈들아!

뒷자리. 별로 앉을 일은 없겠지만 레그룸 해드룸 다 충분해요. 이만하면 가족용 못할것도 없겠어요.
근데 폴딩도 안되고 스키스루도 없어요. 기본으로 넣어주기 싫음 인디오더라도 받던가. 겨울되면 스키장가야하는데. 멀쩡한 시트 썰어서 뚫어야할까

봐요.
하긴 뭐. 실내에 트렁크 오픈 버튼도 없죠. 그거 얼마 한다고.
이런것들은 다 LCI 되면 넣어주겠죠. 나쁜놈들.


6. 오디오.
네비팩은 실내에 스피커가 총 6개 있어요. 앞문짝 두개 뒷문짝 두개 앞시트밑에 우퍼 두개.
트위터 같은거 없어요. 센터도 없어요.
서있을땐 좀 나은것 같은데.. 달리면.... 고음이 없어요. 남자목소리도 안들려요. 조금 들리는 것도 디스토션이라도 걸었는지 가래가 끓는지 음이

많이 왜곡되네요. 우퍼에서 때려주는 저음은 양은 적진 않은데 펑퍼짐해서 다른 소리가 다 묻혀요. 이렇게 또 추가 지출을 부르는군요.....

13년형이 되면서 idrive 하드가 200gb로 커졌다더니 음악 저장공간은 20gb 밖에 안되네요. 이거야 뭐 덤이라고 생각하죠.
근데 mp3 재생할 땐 트랙 넘어갈때 약간 끊기네요. 클래식 음반들은 트랙간에 연결되는 경우도 많은데 약간 신경 쓰여요.

블루투스 스트리밍 잘 되고요. 아이폰 기본음악, 벅스 등 가리지 않고 잘 나옵니다. 케이블 연결했을때도 벅스 재생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비팩이지만.. 네비는 없는걸로 생각하는게 맘편하네요. 그냥 내 위치 표시되는 지도가 있다?
집이 12월에 입주한 새 아파튼데 네비 검색에 안떠요 -_-; 주소를 입력할래도 번지수가 없네요.
웃긴건 원주에 관사가 있는데 30년도 더 된 연립인데 여기도 안떠요 -_-;
핸드폰으로 티맵 띄워서 모니터 앞에다 세워놔요. 와인딩이라도 갈라치면 5인치 지니맵 네비 거치해야겠어요.

커넥티드드라이브는 아직 못써봤어요. 페북-_-따위가 된다던데, 핸드폰(iphone5)랑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정품 케이블인데.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서 몇번 하다가 말았어요.
그외 블루투스 연결 후 '오피스'를 통해서 새로 온 문자를 idrive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읽어주기도 하는데.... 참 쓸데없죠? ㅋㅋ


7. 조용하다.
아직 길들이는 중이라 고rpm을 쓰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요.
차가 참 조용합니다. 엔진소리도, 배기소리도...
스포트 모드로 돌리면 가변배기 플랩이 열리는 것 같던데, 아직 스포트모드로는 별로 밟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좀 깊이 밟을땐 (동영상에서 많이 보던)그 엔진음이 들리긴 하더라고요. 근데. 저속 토크도 좋고, 8단기어라 얌전히 다니면 3000rpm도 넘기 힘들어

요. 100km/h 8단에서 1700rpm 정도 나와요.


8. 부드럽다.
음.. 이건 320d 네비팩 첨 시승할때도 느꼈던 건데요,
서스펜션이 많이 부드럽습니다. 와이프 구i30(프리미어, 215-45-17)보다 훨씬 부드러워요. 조금 과장하자면 NF소나타랑 비슷할 정도.. 훌륭한 가족

용 차가 되겠어요. ㅋㅋㅋ
휠타이어는 225-50-17 씁니다. M서스에 18인치쯤 써야 원하는 승차감이 나올 것 같아요. (이것도 스포트라인이 부러워요. )

핸들링은... 본격적으로 와인딩을 타보진 않았습니다만.. 좀 묵직한 느낌? 예전에 e90 320i는 참 가볍게 원하는데로 착착 꽂히는 느낌이었는데, 한

결 무거운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좀 더 타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9. 힘이....
밟고싶은 마음과 길들이고싶은 마음을 적당히 타협해서 140km/h, 4000rpm 까지 썼습니다. 사실 저것도 힘들었어요. 제가 못참는것도 있지만 엑셀에

발만 얹어도 심심하면 넘어갈것 같더군요.
(매뉴얼엔 2000km 까지 4500rpm, 160km 까지만 쓰라고 되어있습니다. )
원주-수원간을 일주일에 두세번 왕복 하는지라 고속도로에서 참 스트레스 없이 다닐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이노그래프를 보니 4000rpm이면 이미

2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이 나오더라고요-_-? 나름 봉인중인데.. ㅎㄷㄷ..

각 모드에 따라 액셀 매핑이 바뀌더군요.
에코프로모드에서는 마치 쏘나타 타는것 처럼-_-; 밟아도 반응이 없고요,
스포트모드에서는 반응이 훨씬 예민해지고 기어도 낮은 단수를 쓰네요.
컴포트모드는 중간쯤 되고요.
스포트미션이 아니라 그런지 스포트+ 모드는 없어요. 코딩으로 살릴 수 있다던데... 스포트에 DTC만 한거라 꼭 살릴 필요 있을까 싶어요.
기어 놉을 DS모드로 바꾸면 액셀매핑은 관계없고 변속 프로그램만 바뀌더군요. 근데 고속도로에선 별로 필요도 없어요. 토크가 해결해줘요.


10. 연비
80% 이상 고속도로만 타고 다녔고요, 깃털 액셀링으로 상기와 같은 리미트를 지킨 결과 트립상 12~13km/L, full to full로 계산해본 결과 11km/L 정

도 연비가 나옵니다. 비슷한 페이스로 i30, NF소나타 등등으로 주행했을때 10km/L 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디젤만은 못해도 연비도 오히려 좋아졌

어요. 아 근데 고급유지.. -_-
 

11. 한참 달리다보면 오른발이 좀 후끈후끈한 느낌이 들어요. 손을 넣어보면 확실히 좀 더 온도가 높은것 같기도 하고..... 에어컨 틀어서 식혀요.

단열이 덜됐나? 부품을 뭔가 빼먹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엔진을 앞축보다 뒤로 밀어놨으니... 제 발 오른쪽에 엔진이 있긴 할텐데.. 근데 배기는 오른쪽으로 나가던데... 따위의 생각을 하게됩니다.


12. 스티어링 휠.
leather steering wheel.이라고 주장은 합니다...만 만져보면 이게 진짜 가죽인가 싶습니다.
가죽 자체의 질감은 아주 못봐줄 정도는 아닌데요, (구 젠쿱 등등보단 훨씬 좋네요. ) 이게 너무 가늘어서 손에 잡히는 느낌이 없어요. 그립감이 떨

어져서 코너링이 불안한 느낌이랄까요.
출고전엔 패들때문에, 또는 디자인 때문에 휠을 바꿀까 생각했는데, 출고하고 직접 타보니 그립감 때문에 휠을 바꿀까 싶습니다.

이베이에서 구하면 휠 + 에어백 하면 대략 1400불 + 세금 정도 들겠고요,
센터에서 하면 20% 할인기간에 해도 부품값만 220만원정도 나온다는군요.
에어백이니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센터가 나을것 같기도해요.
 

간단하게 시작했는데 많이 길어졌네요.

정리하자면...
일단 (배기량에 비해)풍성한 토크에서 나오는 퍼포먼스는, 잠재적 성능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물렁한 서스펜션, 17인치에 50시리즈 타이어, 스티어링휠등 인터페이스, 패들의 부재.... 배려가 부족해요.
스포츠세단이라기 보단 저렴한(?) 가성비 좋은 패밀리세단의 느낌이 더 크네요.
값을 생각하면 용서가 되긴 하지만, 차라리 돈을 더 주고 첨부터 장착해주는게 더 좋을듯... 밖에서 하려면 돈이 곱절로 들잖아요.
가성비좋은 패밀리세단의 역할은 320이 하면 되는거고, 328쯤 되면 값을 좀 올려도 제대로된걸 파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1000km를 막 돌파한 지금 생각은 매뉴얼 따라 2000km까지 길들이기를 하자. 이긴 한데 나머지 1000km를 버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못참고 풀

악셀 칠지도... ㅎㅎ

 

한줄요약 : 비코는 328i 스포트라인 또는 엠패키지를 내놓아라!

 

 

 

*여기저기 올리느냐 말투가 저럼. 수정하자니 몹시 귀찮.......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