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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7 Vitesse P18 #1 : 탄천 라이딩. 1
잔차질2010. 6. 7. 01:28

새벽까지 웹질(그것도 다혼동)하다 늦게 잤더니,
일어나니 열한시 반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샤방라이딩하려던 꿈은 이미 저 멀리 날아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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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요고 한개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다. (가격대비 훌륭하다 ! )

금요일날 업어온 새삥한 18이를 어디서 타 볼까... 하다가, 수원엔 눈씻고 찾아도 탈 데가 없고. 해서

탄천타고 한강이나 가볼까.하고 차에다 싣고 나섰다.

보정동 까페골목에다 대충 차 세워놓고. 출발. 대충 두시 좀 넘었다.

페달질이 참 가볍다. 이거이 로드와 MTB의 차이인거신가.. 하고 눈누난나 밟았다.

대략 평속 25킬로미터.



정자동 쯤에서 입이 말라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동네 슈퍼에서 물 한병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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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빼어날 水.
급해서 일단 사 마시긴 했지만, 물통 케이지에 규격품 이외의 것을 꽂고 다니면 (바로 저렇게)
헐거워서 주행중 물통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물통이 뒤따르던 자전거를 덮쳐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저러지 말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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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시고 쉬면서.
2년 넘게 봉인중인 엘파마에서 뜯어온(......) LED LENSER P7과 TREK 안장가방을 달아주었다.
마음같아선 D700을 가져오고 싶었지만, 땡볕에 배낭을 메긴 싫었고, 달리 운반할 방법이 없어
안장가방에 들어가고 남는 GRD2로 만족하기로.......

다들 자전거타며서 DSLR은 어떻게들 들고다니는지 궁금하다.



출발한지 한 시간쯤 지났을까. 평속은 26킬로를 유지하고있고. 대략 한강까지 8킬로미터 남았다는데,
다섯시까지는 병원에 들어가야 컨설트도 보고 하겠다 싶어서,
게다가 돌아갈 땐 평속도 더 떨어질 것이 뻔하고. 해서
아쉽지만 자전거를 돌려 도로 내려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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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서울공항 옆구리까지 간듯 하다. 저길 지난것 같기도 한데 확인불가. 엑페는 가져가서 뭐했나 몰라 -_-

돌아오는 길에 쿠샵에 들려서 헬멧 사고 다이나팩(에다 D700을 넣어볼 작정으로) 구경도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할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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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일요일은 쉬지 참.......

허탈한 마음으로 근처 슈퍼에서 포카리스웨트 한병 사서 (얘도 케이지에는 헐겁다) 쪽쪽 빨면서 다시 탄천으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 갈때보다 훨씬 지치고, 다리도 아프고, 다리보다 똥꼬가 더 아프고-_-해서 속도가 떨어진다.

초반엔 그래도 평속 25는 유지했으나, 갈 수록 똥꼬가 더 아프고,

나중엔 다리를 펼 때마다 쿼드리셉스 메디알 해드가 땡겨서 -_-; 결국 전체 평속은 21킬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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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주행시간. 두시간에 약간 못미친다. 야악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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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리 42킬로미터. 사진은 찍고보니 Dst2를 찍어 45.52가 나왔다. (이제 total 45킬로미터 탄 새삥한 자전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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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속 21.4km/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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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43.0km/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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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주행거리 45.5km (새삥하다고!!)




첫 라이딩 후 소감 :
가볍다.
핸들포스트에서 삐걱거린다. 오늘 샵에가서 이것도 보고 싶었지만, 휴일인걸. (바보)
노면 참 많이 탄다. 방지턱 나오면 짜증난다. (엘파마탈땐 방지턱'따위'였다)
이쁘다. (으흐흐흐흐)
손이 잘 닿는 곳에 카메라를 보관할 만한 가방이 필요하다. 라이딩중엔 사진 한 장도 못찍었다. -_-
앞쪽에서 체인이 세 번이나 빠졌다. 세번 모두 뒤를 1단으로 한 상태에서 작은 링으로 바꾸다 그런거긴 하지만,
이것도 손을 좀 봐야할듯. (귀찮)






덧. 실컷 라이딩하고나서 버거킹 먹었다. -_-;;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