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쯤인가. 찬이에게 장기대여해줬던 SZ를 회수해왔다.
보드시험 공부를 하려면 놑북이 필요하니 낡긴 했어도 ssd 물리고 하면 대충 쓸만할 걸로 생각하고 가져왔지만
메인보드가 사망하질 않나, 배터리는 오래되어 1시간도 못버티고, 결정적으로 키보드가 잘 안먹어서
이걸 다 고치느니 새걸 사는게 낫겠다 싶어
맥북에어 - 상판에 불들어오는 사과(!), 크기나 무게는 좋은데 스펙에 비해 (비슷한 울트라북보다) 비쌈, 윈도우 쓸려면 불편
맥북프로(레티나) - 사과, 디자인좋음, 무거움, 오버스펙(특히 레티나, 윈도우에선 활용이 힘듦) + 비쌈
시리즈나인 - 디자인 착함. 무게 착함. 1600*900, 근데 삼성임-_-;, 살짝 비쌈.
기타 울트라북 - 해상도 낮음 : 1366*768
바이오Z 2세대 - 스펙짱, 무게짱, 디잔 구림, 여전히 전용 규격을 많이 쓰고있음, 상판 휨. 제일 비쌈.
바이오Z 1세대 - 디잔 좋음. 스펙 좋음, 새거 없음, 전용규격, 내구성,,,
등등이어서 고민만 하다가
색깔 다르고 SSD 살짝 구린데 30만원 싼 시리즈나인 실버에디션이 나와 혹했으나
VGA아답터 별매(요고만 5만원 이상이라 함)에 색깔이 와닿지 않아 - 다른 어중이떠중이 울트라북이나 비슷함 - 멘붕오던중
삼성에서 윈도우8 나왔다고 삼성에서 같은스펙 + 윈도우8로 OS만 바꾼 새모델 내면서
기존 윈7 모델을 재고처리한다는 소문을 듣고
근처 디지털플라자 고고씽.
i5모델로, 전시품 + 멤버십 + 포인트....등등 어찌어찌 하여 실버에디션에 뒤지지 않는 가격으로 득템함.
대략 3317u, HD4000, 4GB, 128GB(라이트온SSD) = 1.16kg 정도의 스펙.
디자인은 훌륭함. 굳이 무리해서 블랙 산 가치가 있음.
오피스나 영화정도 돌릴거니 시피유, 비디오는 충분하고
램은 좀 아쉬움. 8기가는 되야하는데. 온보드라 확장도 못한다.
128기가는 현재 시장에 나온 mSATA중엔 최고 성능임. 근데 128기가는 좀 부족한듯.
첨에 켜보니 70기가밖에 안남았길래 읭? 했는데 알고보니 복구영역을 20기가나 잡아놓음. 대체 왜?. 곧 256으로 업글할듯.
SSD가 빠릿빠릿함의 일등공신인듯. 이런 신세계가 있나.
슬림해서 그런지? USB포트는 두개밖에 없음. SZ도 TZ도 두개였는데, 이건 좀 불편.
키보드는 깊이가 살짝 얕은 감이 있는데.... 이거야 뭐 적응하면 됨.
(애플처럼) 펑션키에 박아놓은 볼륨, 화면밝기를 쓰기쉽게 펑션 락 키가 있는건 좋은데, 락을 하면 엄한 커서키도 페이지업다운, 홈, 엔드로 록이 됨. 이건 좀 병신같음. 굳이 그럴필요가?
클리앙 등등에서 아이비브릿지 적용 시리즈9의 USB3.0포트 불량 이슈를 접했는데 아직까지(라고해도 이제 이틀됐지만) 겪어보진 못했음. 향후 문제가 나타나면 그때가서 생각하지 뭐. ㅋㅋ
불켜지는 사과보단 못해도
검은 상판에 삼성 로고도 뭐 나쁘지 않음. (그래도 저기 소니가 박혀있으면 좀 더 이쁘지않을까...-_-;; )
저 표면처리가 30만원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쁘다.
통짜 알미늄을 깎아 만들었다더니 (그럼 맥북이랑 같은 방법인가.... 여튼) 얇기만 한게 아니고 강성도 좋다.
이전의 SZ, TZ 뿐만 아니라 요즘 나오는 바이오 Z 등등도 상판이 휘는 형편없는 내구성과 디자인, 두께를 맞바꾼데 비해
이건 튼튼하기까지 하다.
딴얘기지만, 요새 바이오의 디자인 코드는 참 맘에 안듦. 넙적하니......
SZ와 비교. 화면 크기는 같은데
두께의 차이가 저렇게 크게 느껴질 줄은 몰랐음.
오늘 오후 빈스빈스에서. 색깔이 간지 (-_-)
배터리도 롱런한다. 인터넷, 네이트온 등등으로는 5시간정도는 넉넉히 버틸듯. 내부공간의 60%정도는 배터리가 먹은것 같더니.
덧붙여, 팜레스트 아래엔 배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발열도 힌지쪽에 집중됨.
번들 파우치. 상당히 고퀄. 삼성이 진짜 작정하고 만들었나. 시리즈9.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더니
바이오만 네개째 써온 내가 삼성 노트북을 사게되었다. 그것도 가격적인 면의 타협이 아니라 스펙과 디자인을 따져서.
지금 소니는 10년전의 그 무적의 소니가 아닌듯. SRX도, e-01도, MS9같은 네트워크 워크맨도 더이상 없다.
심지어 TV도. 트리니트론의 시대는 갔고, 브라비아는 삼성 엘지보다도 싼 값에 팔린다.
며칠전 보았던 소니 신용등급 강등 기사가 떠오른다.
*근데 지르고나니 윈도우8 쓰는 터치되는 타블렛이 왠지 눈에 들어옴....................?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님도 소니 쓰시다가 삼성 지르셨군요..
2012.11.24 08:28 [ ADDR : EDIT/ DEL : REPLY ]전 요즘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여기를 보게 되었어요.
저는 바이오Z116을 쓰고 있는데요, 어쩌다가 친구 노트북 구매를 도와주게 되었어요
이번 시리즈 9 을 구매할까 아니면 이번 바이오 s 를 구매해야될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 님 요즘 고사양 노트북 혹시 뭐 아시는거라든가 봐두신거라도 있으신가요 ?
좀 알려주세요~ ㅡㅜ... 너무 잘 모르겠삼....
그냥 고사양이면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2012.11.25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가벼운 고사양이면 달리 답이 없어요
신형 Z 사셔야죠.
혹시 얼마에 구매하셧어요?
2012.11.30 01:40 [ ADDR : EDIT/ DEL : REPLY ]전시품 할인에 제휴카드에 포인트 등등해서 140정도에 질렀지요.
2012.11.30 15:57 신고 [ ADDR : EDIT/ DEL ]마지막 아티브에서 뿜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2012.11.30 14:18 [ ADDR : EDIT/ DEL : REPLY ]아티브도 기대되는 제품들중 하나죠 슬레이트pc의 후속작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가격도 저번 슬레이트보다 거품빠진 가격으로 나와서..기대되는 제품들중 하나입니다.
태블릿과 노트북 2마리의 토끼를 다잡고 싶으시다면 아티브가 답이될수도 있겠죠.
바이오 듀오도 꽤 괜찮더라구요. 디자인빼고.....
2012.11.30 15:58 신고 [ ADDR : EDIT/ DEL ]13인치 이신가보군요 15인치 i5모델은 8기가가 기본 인데말이죠
2013.02.22 01: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