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사겸사 파워뱅크를 살까 생각도 했지만(!) 그돈이면 배터리를 열번은 갈테니 역시 배꼽이 너무 크다.
결국 시동걸때마다 안걸리면 어쩌지 걱정하며 점프스타터를 대동하느니 그냥 갈자.... 생각함.
순정배터리는 70Ah, AGM 배터리이다. 내차기준 품번 999.611.070.12
순정배터리는 오스트리아의 Banner 사 제품. 센터에서 교체를 하려면 (알아보진 않았지만) 비싸겠지 뭐.
Banner 배터리는 국내 수입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 가능한 옵션은 Delkor, 로켓트, Varta 정도?
바르타는 독일 회사로 많은 독일차가 바르타를 순정으로 장착하고 나오지만 굳이 그걸 살 필요는 또 없을 것 같다.
국산중에는 델코보다는 로켓트에 호감이 많은 편이...긴 한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델코와 바르타가 모두 같은 회사에 인수되어 한 집안이 되었다고...
게다가 바르타와 델코의 agm 배터리가 같은 모델이라는 소문이 있다. 델코 agm을 사면 내용물은 바르타인 것이 온다는등... 그래서 두 회사의 배터리를 웹상으로나마 비교해보았는데, (내가 구매하려는) AGM 70Ah 기준으로, 델코의 AGM 70Ah LN3 모델과 바르타의 AGM70 LN3 모델이 시리얼넘버 마킹을 포함한 외관이 동일하다. 바르타것은 14만원대까지 있었고, 델코것은 10만원대였는데 둘이 동일하진 않더라도 뭐 비슷은 하겠지 싶고 어차피 소모품이니까...? 하고 결국 델코로 선택.
영롱하네
집에서 씨텍으로 일단 완충하기로 했다.
물려놓고 하루이틀정도 방치해둠.
주말저녁에 연장들 챙겨서 주차장으로.
981/991은 프렁크 안쪽에 배터리가 있다. 무거운거 말고 딱히 어려울 것은 없다.
우선 배터리 앞쪽의 타이어 리페어킷을 먼저 제거하고
볼트를 세 군데 풀어준다. ㄱ자 프레임을 잡고잇는 볼트 둘, 배터리 아래쪽을 고정하는 볼트 하나.
981에는 individual mode 라는것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I에 뒀을때는 단순히 배기만 켜진다.
다이얼 가운데 있는 스포트리스폰스 버튼은, 터보엔진인 718이나 991.2 에서는 20초간 터빈의 오버부스트를 허용해주는 기능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연흡기엔진인 981에는 터빈같은거 없으므로 그냥 20초간 스포트+모드로 작동하게 해준다. 계기판에 카운트다운 같은것도 물론 띄워주지 않는다. ㅋㅋ
오른쪽 멀티펑션 작동영상
왼쪽 멀티펑션 버튼들
마름모버튼은 현재 동작하지 않는데,
저것 역시 진단기를 연결해서 마름모버튼이 니 차에 존재한다고 코딩을 해줘야 함. (이건 유료 코드는 필요없다)
핸들 색과 인테리어 색이 큰 이색 없이 잘 어울린다.
같은 컬러긴 해도 세월의 흐름에 따른 약간의 차이는 보이기는 하는데......무시할만한 정도.
답변 감사 합니다.
오늘 계약하고 연휴라
다음주중에 출고하기로 했습니다.
718과 가격 차이도 거의 안나
무척 고민이었지만 다 필요없고
배기음 하나에 반해 결정해버렸네요.
하나만 더 질문 드리자면
멀티펑션 핸들은 718 박스터 것만
호환이 되나요?
아니면 마칸이나 파나메라
991 같은 타 차종의 핸들도
호환이 되는건가요?
기존에 핸들 열선이 없는 차(971파나메라)인데 순정처럼 핸들 열선을 장착할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핸들열선 버튼을 추가하려면 핸들을 통째로 바꾸지 않고 뒤에 커버류 교체로만 버튼 장착이 가능하도록 파츠가 따로 나오는지도 궁금하네여 글을 읽다보니..
참 대단하신 능력자 신것 같습니다
정독 잘했습니다. 현재 981gts 오너된지
이주차인데ㅜㅜ 핸들을 모업체서 530만원정도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를 좀해서 핸들+에어백+아답타x 모듈 이렇게 구입한 상태인데 같은 작성자님과 같은 스포츠핸들이고 똑같은 휠로 구입했습니다 히팅가능 없는걸로요ㅡ근데 다들 글이 다르던데 펑션이 활성화 되셨던데...코딩없이 되신거구 클락스프링은 필요없고 제가 구입한 세가지만으로 해결이 될까요?또 어떤분은 하네스를 구입해야한단 분도 있구요...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무조건 베터리는 분리후 작업해야할까요?
저랑 같은 조건이시니 멀티펑션은 마름모버튼을 제외하고는 잘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네스는 본문에 나오는 주황색 메인 커넥터면 굳이 가실 필요 없습니다.
배터리는.... 그간 경험상 꼭 분리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만
에어백 탈착시 문제가 생길 수 있고(터진다던지...), 그게 아니라도 fault code 남을 수 있어서, 지금 시점에선 진단기가 없어서 fault를 지울 수가 없으므로 저는 배터리를 분리하고 했어요.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럼 혹시 베터리 분리후 작업을 하면 fault code가 전혀 남지 않을까요?
지금 여기저기 업체에 불안해서 장착만 의뢰해둔 상태인데...공임비를 정말 많이 요구하더라구요....
직접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해서 ㅠ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 공구는 구입해두긴했거든요 ㅠㅠ 아 베터리 분리하는 렌치는 어떤건지도 좀 여쭙습니다~
음극 단자를 분리하면 되는것이고, 정확히 생각은 안나는데 10mm 볼트일겁니다.
정말로 fault code가 하나도 안 남았는지는 저도 진단기가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ㅎㅎㅎ
데스크탑 컴퓨터 조립이나.... 노트북 배따서 램 스스드 업글 따위가 가능한 손이라면 그닥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엄청 교체하고 싶어서 알아보다 선구자 분이 계셔서 질문 드립니다. 다른게 아니라 전 991.1 위 글쓴이와 같은 스포츠 핸들인데 열선이 필요 없으면 클락스프링 교체할 필요 없나요? 그냥 현재 있는 핸들로도 가능한건가요? 그럼 필요한 준비물은 신형 핸들+에어백+어덥터X 이리만 있으면 멀티펑션 버튼도 사용 가능한건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