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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0 bon appeti!
  2. 2009.01.17 6군 8매.
  3. 2009.01.16 -_-? 2
  4. 2009.01.16 필카들의 반란(?) 3
  5. 2009.01.16 SSR 1
  6. 2009.01.13 비현실적.
  7. 2008.12.16 카니발 콘서트. 2
  8. 2008.12.10 GRD2 : 흑백모드. 3
  9. 2008.12.10 모처럼씨. 3
  10. 2008.12.06 grip,
보기/非인간2009. 1. 20. 23:18


@ Sogno.
Posted by 모처럼
장비2009. 1. 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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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http://www.leica-gallery.org 에서 빌려왔음.





50년대 처음 만들어진 35mm F2 summicron.
라이카 M system에 대해 그동안 내가 갖고 있었던 편견이 조금씩 깨어질 때쯤
어느새 내눈에 들어와버린, 오랜만에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렌즈.


물론 편견이 깨어졌다.라고는 하나 '가격'이라는 마지막 장벽이 남아 여전히 라이카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지만

또한 무엇보다 넘기 쉬운것도 저 가격이라는 장벽임을 이미 여러번 체험했다 (-_-)


언젠가 내 생애 첫 라이카를 손에 쥔다면




그 라이카에는 저 6군8매가 물려있을것 같다.




Posted by 모처럼
나날2009. 1. 16. 23:42

고등학교시절, 그러니까 내가 '나우누리' 라는 PC통신에 열중하던 시절에는

ㅡㅡ, ㅡㅡ;, ㅡㅡ+........ 등의 한글 모음 'ㅡ'로 이모티콘을 썼다.
(당시 대세도 이것이었다.-_-;;)

그 당시 친구 재우는 minority인 '-_-'를 꿋꿋이 고집했었다.
어지간히도 할일이 없었던 나는 어느날 재우에게

왜 '-_-'를 쓰느냐고, '-_-'는 'ㅡㅡ'에 비해 쉬프트를 눌르는 것 까지 포함해
타수도 두배나 되지 않느냐고, 불편하지 않느냐는 요지의 질문을 했다. -_-;


재우는 습관이라서 불편한줄 모르겠다며, -_- 로 내 쓸데없는 질문에 대한 답(+쓸데없음에대한감정표현)을 했었다.



대략...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나는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ㅡㅡ'를 버리고
'-_-'로만 '감정 표현'을 하고 있다.

-_- -_-; -_-+ -_ - _-_ 등등등....

뭔가 인생은 돌고 도는것이다..라고는 별 상관없는것 같지만,



여튼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 봤다.








*나 디게 심심한가보다. -_-

Posted by 모처럼
나날2009. 1. 16. 23:36

GR1s.
본과4학년때 충동구매-_-하고
유럽갔을때 요긴하게 잘 써먹은 놈
인턴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문득 셔터 소리가 이상함을 깨닫고... 살펴보니
셔터가 죽었다 -_-
하필이면 겔름뱅이 주인한테 걸려
6개월 이상 집구석에서 굴러다니다
환율이 뛰기 시작하던 지난 가을
홍콩까지 가서 지 몸값의 반을 수리비로 지불하고 셔터유닛을 통째로 갈고 왔다.
(게다가 난 아직 홍콩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_-)
겨우겨우 제 정신이 되었는데, 이제는 또 까마득한 후배 GR digital에게 밀리는 상황. 오오 통제라-


G1.
지난 봄에, 그러니까,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던 산업의학 인턴 할적에,
저 생긴것도 이쁘고 색감도 좋은놈을 다시 들여서 출사다니자! 라는 목표로
G1과 G28을 다시 들였으.............나,
이놈도 셔터가 문제다. 한 롤 찍으면 4분의 1 정도는 셔터가 안열린다.
덕분에 날려먹(었다고 혼자서 생각하는)은 '결정적 순간'만 몇 컷인가. ㅜㅜ
지금.산업의학보다 더 편한 안산 파견을 도는 중에
기필코 이놈을 고쳐놓으리라.하고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에서 콘탁스 수리 제일 잘한다는 곳에다 맡길려고 
가방에서 꺼내놓으니.왠걸.또 잘 되는것이다.
그래서.수리는 됐고.출사나가자.하고 수원성에 나갔더니,역시나(-_-) 안된다.
언제 고치지? -_-


F3.
올 여름쯤 영건이를 통해 상태 좋은놈을 구했다.
외관도 깨끗하고, 일루미네이터도 들어왔던것 같.....고(잘 모르겠다)
아무튼 만족스러워서 얼마전엔 니코르 50mm F1.2를 내치고 ZF 플라나 50mm를 물려줬는데,
언젠가부터 A모드, 60분의1초이하의 저속 셔터에서
랜덤하게 셔터가 닫히질 않는다.
그래도 이놈은 열리기는 하니까 위의 두놈보단 낫다.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해당 컷을 날려먹는다는 점은 똑같다.
이놈은 다행히도 A모드에서만 셔터가 죽고
같은 속도를 수동으로 셋팅하면 제대로 끊어진다.
즉.M모드로 쓰면 문제 없지만.... 내가 M모드에 익숙하지 않은게 문제.

어설프게라도 작동하니 고치기도 귀찮다. 젠장할. -_-


좋아라 하는 필름바디들이 다들 저모냥이니.요즘엔 출사를 나가도 (잘 나가지도 않는다)
왠지 스트레스만 쌓이는것 같다.


이러다 159MM이라도 지르지....싶다.(왜 결론이 -_-;; )

Posted by 모처럼
보기/self2009. 1. 16. 23:17

S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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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Dance Dance Revolution에 몸 바쳐서

Butter Fly 속에 하나되는

유체이탈 의대생.

황.지.훈



---------------------------------------------


고등학교땐 DDR, 그중에서도 SSR - Step Step Revolution - 이라는 괴수모드에 버닝했었다.
두시간쯤 뛰면서 땀 빼고 나면 살도 빠졌-_-던 무시무시한 게임.

사진은.... 대략 복장으로 보아 (저게 보인단 말인가...) 대략 대학 초반에,
마산 내려갔다가 오락실에서 기계를 발견하고 좋아서 미쳐날뛰던(......) 것을 찬이가 찍었나보다.

요즘엔 할래야 기계가 없어서 할 수 없는 게임.

Posted by 모처럼
보기/非인간2009. 1. 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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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GRD II.
Posted by 모처럼
나날2008. 12. 16. 14:46
판낸지 무려 11년만에 카니발이 콘서트를 한단다.

참 뜬금없다-_-;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래도 카니발인데, 이적+김동률이 아닌가. 이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예매를 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목동에서 시험을 보고, 홍대에서 노닥거리다, 영풍문고 고속터미널점을 찍고 장실로 향했다.
자리를 찾아가 앉으면서,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다 문득 왼쪽 옆자리를 보니,



정호형이 있다 -_-;;;;;;
저 많은 자리중에 하필이면(?) 옆자리에 앉았다니, 역시 세상은 좁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것(?) 들이 객석 사이를 돌아다녔다.
'카니발'이라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저 호뭉쿨루스 같이 생긴 손 큰 아저씨는 어릿광대의 둘째 아들이었다. -_-)//





우리 자리에선 28mm(에 해당하는) 단렌즈 GRD2로는 이런 사진밖에 못찍는다.
이런 훌륭한 공연에서 사진이나 찍고 있는건 저~기 무대에서 옵쎄같이 준비하고 노래부르고있는 김동률씨에게 실례인것 같아
카메라는 일찌감치 집어넣고 열심히 공연을 즐겼다.

김동률, 이적 둘의 입담도 만만치 않았고,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부를 때 두번 나타났다 사라진 김진표도 재미있었지만

역시 이번 공연의 백미는 서동욱!
언제나 그랬듯 수줍은 모습의 서동욱씨가 나타났을때 나는 마지막 잡고있던 한가닥의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댔다. 검은 정장바지에 흰 셔츠만 입고 타이도 없이, 그야말로 아저씨 모냥새로 배내밀고 나타난 서동욱씨,
옷이라도  좀 신경써주지.... 했는데, 알고보니 '옷은 내맘대로 입을래'가 출연 조건이었단다. ㅋㅋ.

그렇게, 서동욱, 김동률, 이적, 김진표 넷이서 '그녀를 잡아요'를 부를때야말로 이 공연의 클라이막스가 아니었을까.



앵콜곡 '거위의 꿈'이 끝나고 나서.
저 주황색 깃발은 입구에서 '앵콜때 흔드세요' 하고 나눠준것. 이렇게보니 살짝 무섭다. 무슨 사이비 종교 집회장같기도하고. -_-

저렇게 좋은 공연에를 가서, 열정적인 performer 들과 함께 미친듯이 질러대고, 또 흔들고나면
돌아오는 길에는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이 맛에 공연 본다. 




 



Posted by 모처럼
보기/非인간2008. 12. 1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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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모드.

뭐 별거 있겠나.했는데, 생각외로 꽤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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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이번달은 파견이라 출퇴근한다. 10분이면 가는 거리지만, 퇴근시간대는 꽤나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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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ly depot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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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는 똑딱이인지라 노이즈가 꽤 끼지만

흑백모드로 하면 그래도 한 스톱은 더 벌어준다. ISO 400.




일단 훌륭한 그립감과 다이얼+조그레버의 인터페이스가 참 마음에 든다.

D40보다 훨신 편하고 D200에 비해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라면 좀 비약이 심한가. ㅎㅎ

이제 결과물만 마음에 들면 되는데... 낮시간대에는 통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어 답답할 따름.

Posted by 모처럼
보기/self2008. 12. 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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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엘레베이터에서. -_-;

Posted by 모처럼
장비2008. 12.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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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이란,










great ricoh도 아니고,


지랄-_-;도 물론 아니고,


그립.의 약자였나보다.






순전히 그립감 하나로(?) LX3을 내치고 들어온 GR Digital II.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