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an & Artist GDR-211C
G1을 다시 들였더니, 주로 사용하던 돔케에는 D200과 G1을 모두 수납하기에 한계가 있어 고민끝에 M platinum 님이 보우하사 무이자 3개월로(......) 결국 저놈을 질러버렸다. 물론 새것.(매물이 올라온 것 자체를 본 적이 없다.)
크기는 딱 내가 원하던 수준이다. 시그마 17-70을 마운트한 D200과 G28을 물린 G1을 모두 수납하고, 다섯롤 정도의 필름과 G1의 정신줄인 CR2 2알, 그리고 D200 예비배터리와 2기가 메모리까지 수납하면 적절히 빵빵해지는 정도. (따라서 17-70대신 35mm를 물려도 충분하다) 물론 '빵빵'해지는건 일단 맘에 들지는 않지만, 참아줄만한 수준이다. 렌즈 바꾸기도 귀찮아서 표준 하나 + 광각 하나 해서 바디 두개를 들고다니는 요즘 추세에 딱 맞는 크기랄까.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니콘의 1:1 중급기가 나와도
이 구성에서 바디만 바뀌고 말거다.(그래야만 한다...... ㅜㅜ)
이제
훌륭한 디지털바디 + 표준 렌즈,
훌륭한 필름바디 + 광각 렌즈,
그 모든걸 다 쓸어담을 수 있는 이쁘장한 가방까지
그럭저럭 라인업(?)이 완성되었는데
이제 황금같은 산업의학도 고작 1주일 남았다는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