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64건

  1. 2009.03.22 20090321.
  2. 2009.03.20 rare item?
  3. 2009.03.08 VAIO P.
  4. 2009.02.22 도리도리
  5. 2009.02.10 겔름겔름
  6. 2009.01.30 화성.
  7. 2009.01.29 245T 2
  8. 2009.01.29 Brown Sugar @정자동.
  9. 2009.01.29 Lago Di Garda @영통. 2
  10. 2009.01.21 6 0 0 0 0 2
나날2009. 3. 22. 01:37





비는 내리고

커트는 어젯밤에 어디서 잤냐며 악을 써대고.










잘 놀고 와서 괜히 우울해졌던 날.













Nirvana - Where Did You Sleep Last Night (Unplugged)
Posted by 모처럼
장비2009. 3. 20. 00:22

집을 청소하다 보니 책꽂이 구석에서 이런게 나왔다.



얼리패드. 2002년 당시 끗발 날리던 '얼리어덥터'에서 한정제작한 마우스패드다.
저 깨알같이 적힌 글자들이 다 주문자 이름들이다. (고백하자면 난 저기서 내 이름 찾는걸 포기했다.)

주문 당시..... 누구도 주고 누구도 주고.. 하며 꽤 많은 양을 주문했었다.

하지만 귀차니즘때문이었는지 지금도 집구석에 대부분이 쌓여있다. (저게 마지막남은 2개중 하나다)


박스를 깠다.
봉인된 박스를 까는 일은 그 내용물과 관계없이 언제나 즐겁다 -_-)//

얼리어덥터 스티커가 보인다.


스티커 아래에는 최문규 얼리어덥터 사장의 친필 서명이 담긴 편지가 있다.
rare item이 어쩌고 저쩌고....한다.


기름종이에 싸인 얼리패드님, 등장.

세월 탓인지 바깥쪽 테두리가 살짝 뒤집혀져 있다.

책상 위의 낡은 녀석과 비교.

저 때묻은 녀석은 사진촬영후 쓰레기통으로 던져졌다......




 지금은 즐겨찾기에서도 지워진 얼리어덥터 이지만

 

그 흔적중 일부는 이렇게 아직도 책상위에 남아있다.



세상엔 참 많고 많은 마우스가 있고



많고 많은 마우스 패드가 있지만(-_-;; )


아직까지 내게 최고의 패드는 얼리패드다.

Posted by 모처럼
장비2009. 3. 8. 19:58

얼마전 여친님께서 숙소 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박스 하나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박스에 노트북, 디카,.... 등등 전자제품들이 들어있었던 거다. -_-;

오래된 소텍의 저가형 노트북에 6학년때 지른 후지쯔 U1010까지 한번에 잃어버리고,
컴퓨터도 없다고 잠시 depression에 빠졌던 여친님은
이내 우울증을 극복하고




오프 받아서 명동 소니스타일까지 가서는 P를 질러오셨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VGN-P15L/W.
어제 마취과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에 들고갔는데

깔린게 아무것도 없어서 부팅해놓고 멍하니 사진만 찍었다 -_-;

배경으로 사랑-_-하는 세보님이 보인다 -_-)//



어제 오늘 셋팅하고 이것저것 만져본 소감을 정리하자면,


1. 작고 가볍다.
그냥 작기만 한게 아니고, 두께가 얇은게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노트기어 리뷰의 실측치가 19.6mm로
아무 가방에나 넣어도 부담 없다. U1010만 해도 두께가 두꺼워서 실제 휴대시에는 작은 크기의 장점이 반감되는 느낌이었는데 P는 그냥 대충 넣으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 무게또한 휴대성에 일조하고 있다. 역시 실측치 기준 575g, 어뎁터 포함해도 735g이다.
그냥 들고 다니면 된다는거다. ㅎ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13.3인치 SZ와의 비교샷.
보시다시피 심하게(......) 작다.


2. 이쁘다.
뭐 말이 필요없다.

3. 키보드!
첫인상은 이뭐 전자사전-_-? 싶었으나
8인치 넷북이지만 그냥 8인치가 아니고 2.3:1 정도의 완전 와이드 액정에다 좌우 베젤이 넓어
키보드 자체는 예전 SRX 정도 피치는 되는듯. 이정도면 아무 불편함 없이 타이핑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소 옵티컬마우스와 크기비교. 배경은 당직실 2층침대다 -_-)//

'아이솔레이션' 타입이라 키캡 크기가 작아도 근처 키를 잘못 누를 가능성이 적어지는것 같다.


3. 느리다. -_-
아톰 1.6GHz. 시피유 파워도 딸리는데다 기본 설치된 OS가 비스타이고,
소니 어플들이 덕지덕지 깔려있어서 상당히 답답하다.
셋팅 좀 만져주고 깔려나온 McAfee를 지웠더니 한결 나아지긴 했지만
xp를 깔던지 7을깔던지, 이도저도 아니면 vista라도 클린인스톨 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듯..

4. 조루 -_-_-
물론 기본 배터리는 2cell 2100nAH밖에 안된다.라는걸 감안하더라도
두시간을 버티기 힘든 배터리.
4cell을 팔긴 하지만 소코프라이스-_-에 20mm안쪽.이라는 두께를 희생해야한다.
차후 atom 듀얼코어라도 나오면 원래 딸리는 스태미너가 더욱 부족하게될듯.

5. 비싸다. -_-;
아톰 1.6기가에 64기가 SSD 물린게 150만원 한다. (150이면 11인치 TT, 또는 13인치 SR도 산다)
원래 아주 안드로메다성은 아니고 살짝만 비싼 정도였는데, 널뛰는 환율때문에 범접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반적으로 참 잘 만든, vaio 스러운 물건이지만 고환율 시대에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가격이 참 안타깝다.
현실적으로 쓸데 없다. 쓸데 없다. 쓸데 없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실물을 만져보니 참 갖고싶게 잘 만들어놓았다.라는 느낌.

windows 7 정식버젼이 나오기만 목놓아 기다릴듯? ㅎㅎㅎ

Posted by 모처럼
나날2009. 2. 22. 03:00



조만간 괭이 한마리쯤 키우지 싶다
Posted by 모처럼
나날2009. 2. 10. 21:58


업뎃거리가 쌓여만 가는데

일 끝나면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냥 방치하고있다.



소노파스타, 창고43, 광주+전주 등등등......




방치하는 사이사이 업뎃거리들은 자꾸자꾸 쌓여만 갈텐데

어떡하지 -_-




아 귀찮귀찮 겔름겔름
Posted by 모처럼
보기/非인간2009. 1. 30. 00:56


오후 세시쯤인가.....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나 밝아보이고
날도 풀려서 낮기온이 영상 4도를 가리키길래,
F3와 GRD2만 챙겨서 화성으로 산책을 갔다.


0123




창룡문에다 차를 대놓고 팔달문 방향으로 약 두시간 정도를 두리번거리며 걸었더니 나름 힘들더라. 확실히 운동부족...



F3으로 찍은 것들은 (당연히) 아직 현상 안했다. 현상 안한 필름이 그럭저럭 10롤 정도 쌓여가는듯....
언제쯤 할려나......





GRD2 @화성.
Posted by 모처럼
장비2009. 1. 29. 18:13

지난 연휴때 설날맞이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_-;  한 2년정도 생각한 하던 LCD모니터를 질러버렸다.

처음에는 델의 2408wfp를 살 생각이었다. 60만원대 초반까지 내려갔길래, 60만원의 벽만 깨지면 낼름 지를려고 했으나

우리 만수 때문에......환율이 안드로메다로 가면서 모니터 가격도 같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마지막으로 확인한게 76만원. -_-

게다가 사용기들을 찾아보니 뭔가 자체 샤픈 스러운게 들어가는데 이게 많이 어색하다고 하여 일단은 아웃.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엘쥐의 M2600D.
26인치 이면서도, 현재 신품 가격이 60만원이 채 안되고, 셋탑박스 일체형이다(=TV도 된다).
사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가격 착하고 크기도 크고 달린것도 많고 이놈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로 생각되지만




사람이라는게 어디 합리적으로만 살던가...................... -_-;;




디자인도 맘에 안들고, LG 로고도 싫고(-_-),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원래 염두에 두었던 24인치 와이드 非TN패널 모니터들의 목록을 쭉 뽑아보았다. (사실 몇개 되지도 않는다.)
에이조, NEC, 삼성XL24 등등 하이엔드급을 제끼고 나니 삼성의 245T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놈은 70만원대였던 가격이 환율 뛰면서 90만원까지 가서 이건 뭐 할말이 없다. 하고있는데

네이버 '중고나라'에 깨끗한 놈이 60만원에 나왔길래, 게다가 집에서 20분 거리밖에 안되는 용인 직거래길래

눈 딱 감고 질렀다.




일단 저 심플한 디자인, 얇은 베젤이 좋다.
삼성 로고는 그닥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엘쥐 빨간 동글뺑이보다야 백배 낫고.

가지고 와서 설치할 때만 해도 '와 크다' 였는데, 그날 밤에 벌써 눈이 적응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벌써 마음속으로 '좁아.......' 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_-)//

(중요한)색감은, 광색역 대응이라 그런지 역시 좀 과장된 느낌이다. 채도가 높아질 수록 형광 느낌이 드는게 가장 큰 단점인듯.
대표적으로 네이버 메인에 쓰이는 그 초록색이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생긴것 답게 비교적 상세한 색감 조절이 가능하지만, 그 조절을 행할 레퍼런스가 없다는게 문제다.



이러다 모니터 칼리브레이션 툴(스파이더 따위...)이라도 지르지 싶다.




역시 지름은 채인 리엑션........
Posted by 모처럼
먹기2009. 1. 29. 01:47
라고디가르다에서의 실패때문이었는지 정과 나는 제대로된 디저트를 찾아 헤매다
결국 분당으로 넘어오는 길을 택하고 만다 (-_-)
우선 죽전신세계 식품코너로 가서 36sticks의 주먹만한 슈를 먹으려 했으나........

오늘따라 품절이란다. ㅜㅜ...


목적을 잃고 내가 방황하는 사이, 정은 황을 먹이겠다며 뒤상에서 케익을 산다.
나도 정신을 차리고 ER에서 고생하고 있을 신을 위해 왕만두를 네개, 내일 아침을 위해 또 왕만두를 두개 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이 아름다운 사천왕만두의 자태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기비교샷 -_-)/

여느 백화점과 달리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죽전신세계는 (게다가 병원에서 10분이면 충분하다)
일찍 끝나봐야 오후 6시는 되어야 하는 불쌍한 아주대병원 인턴들에는 신의 축복이라 할만하다.


크렘 브륄레를 먹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정자동의 프랜치레스토랑 et M'amie로 향했으나.......

CLOSED.


결국 같은 건물에 있는 Brown sugar.로 가서 팬케익 따위나 먹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인테리어는 압구정 등등에 흔하디 흔한 브런치....어쩌고 들과 비슷한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은 이 아이를 보더니 개미같단다. 과연 주둥이가 튀어나오고 짝대기 손발이 개미같긴 하다.
꽤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도 '개미가 해주는 음식을 먹는건가' 등등 중얼중얼 하는 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아메리카노와 정의 와인에이드.
아메리카노는 살짝, 사알짝 싱거운느낌. 와인에이드는 먹어보지 않아 패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팬케익.
'버터밀크팬케익' 이라더니 나올때부터 버터냄새가 진한것이 우리를 후각적으로 만족시켰다.
맛은 뭐 그냥 팬케익....................... -_-;;
특별히 맛있지도, 특별히 맛없지도 않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외로(?) 여기에도 슈가 있었다.
플레인, 스톤, 초코의 삼종셋트. (근데 플레인과 스톤은 그닥 구별이 힘들었)
바구니에 담겨나와 따뜻한건가? 하였으나 역시나 차갑다. 따뜻한 슈.라는게 이시간에 있을리가 없지......


커피 한잔 시켜놓고 세월아 네월아 수다떨기에 적당한 컨셉......이긴 하지만
의자가 불편해서 장기 체류는 힘들듯.
더불어 안드로메다성 가격도 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미님을 클로즈업.




Posted by 모처럼
먹기2009. 1. 29. 01:10
 저녁때 정과 함께 영통에 새로생겼다는 이탈리안을 시도하기로 하고
영통 홈플러스 뒷쪽의 Laro Di Garda를 찾았다. 주차공간이 충분치 않아 (벌써) 1점 감점.

테이블은 몇개 안되는 (의외로)소규모였지만 인테리어는 그럴싸했다.

디너셋트는 스테이크가 들어가는 부담스런 종류밖에 없어 단품으로 먹기로 결정.
크림소스狂.에가까운 나와 정은 (망설임 없이) 까르보나라와 고르곤졸라 스파게티를 고르고,
단백질이 부족하니 샐러드는 고기가 든걸로,
그리고 디저트는 크렘브륄레와 초코 케익을 먹으려 하였으나
디저트 메뉴가 통째로 바뀌어 둘다 불가능 OTL..... 하여 디저트는 티라미수로.




와인셀러?옆 구석진 자리에 앉아 인테리어나 테이블 따위를 트집잡고 있다.




시즌 다지났는데 크리스마스풍 테이블보라던지....



디테일. -_-;



네 종류의 빵이 나왔다. 왼쪽 것은 깨가 박혀있어 고소했고, 가운데 허연 놈은 바질-_-이 박혀있었다. 의외로 괜찮았.....
근처에 괜찮은 베이커리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빵들은 직접 구웠는지도 모르겠다.




단백질이 풍부한 샐러드. 맛은 뭐 그냥저냥...스러웠으나 양이 너무 적다. 돈 값 못한다.라는 느낌.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만 7년째인 까르보나라의 달인 모처럼씨.....라면 오바겠지만, 여튼, 까르보나라라면 나름 일가견이 있다.
소스의 첫인상은 노른자 풍미가 지나치게 부족했고, 약간 싱거웠다. 학교앞 앨리스 수준 정도. 10점만점에 8점 정도? 그냥 뭐 무난했는데..... 면이 문제다. 알단테.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딱딱하고, 소스와 면이 당최 어울릴 생각을 않는다. 여기서 또 1점 감점.
샐러드와 마찬가지로 파스타도 양이 좀 적다. 이게 만이천원이다.

고르곤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소스에서 고르곤졸라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저냥 크림소스 스파게티 수준. 돈값은 절대 못하고, 감동도 주지 못하고......
나중에 정이 '바닥을 긁어보니 약간 고르곤졸라스럽기도 해' 라고는 했으나 이미 깎인 점수는 안드로메다로 가셨다.
백운호수의 라붐에서 먹었던 thick하고 진한 고르곤졸라가 그리운 순간이었다.
D200으로 찍어 귀찮은 관계로 고르곤졸라 사진은 없다 -_-)/



티라미수. 사실 웨이터가 이걸 가지고올 때에는 (모양만 보고) 우린 한숨을 내쉬며 절망하였으나.....


의외로 티라미수는 괜찮았다. 저 녹아내리는 크림......
다만 중간의 sheet가 너무 두꺼웠고, 가운데 쪽은 얼어서 한입 베는 순간 '서걱'......


Lago Di Garda.
전반적으로 돈값 못하는 느낌이다. 가게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그럴싸하지만 재료를 너무 아끼는 느낌이고,
그에비해 (크림소스의 경우) 퀄리티가 채인점보다 조금 나은 정도.
물론 수 많은 메뉴중 꼴랑 네 가지밖에 안먹어봤고, 이 네가지가 여기의 worst 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첫인상은 그렇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쉐프는 미슐랭 스타(가 몇갠지는 모르겠지만) 레스토랑 출신이고 오너는 소믈리에라는데....
다음번엔 그 명성? 에 걸맞는 괜찮은 요리를 내주었으면 한다. (다음번이란게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결국 여기서 만족하지 못한 우리는 정자동을 습격하게 되......... -_-)///
Posted by 모처럼
장비2009. 1. 21. 00: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1월 36700km로 시작한 내 첫 차.

2009년 1월 10일, 집에 다녀오는 길에 60000km를 찍었다.




현대 클릭 1.5 w.

좀 더 크고 좀 더 매끈하고 좀 더 잘 달리는 놈을 사더라도, 이놈만은 죽을때까지 끌어안고 같이가고싶다.
Posted by 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