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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0.06.14 Vitesse P18 #2 : 미완의 하트 1
여행2011. 5. 16. 23:39



인도네시아 로컬 통신사인 telkomsel사의 simpati 심카드를 통한 아이폰 3G 모드.

현재 KT의 데이터 무제한 로밍(하루 만원)에 인도네시아도 들어있지만, 심카드 사기 전에 몰랐으니 패스 (-_-)

심지어 호텔 직원이 심카드도 사다줬다. 내가 직접 사는것에 비해 약 15000루피아 정도는 아낀듯 (그래봐야 이천원도 안됨)

십만루피아=만이천원에 250메가. 대략 지도나 웹질이나 카톡질정도 할거니까, 비용대비로는 데이터무제한 따위보다 적절한듯.

로컬 번호도 하나 생기는거니까 여기저기 예약이라던지 픽업이라던지 전화하기도 편하고,

한국으로 전화거는것도 이쪽이 훨씬 저렴하다. (라기보단, 로밍이 지나치게 비싸다.랄까, 분당 3250원-_-)




.....하지만, KT심카드를 물린 핸드폰을 하나 더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도 있으니, 꼭 좋다고만은 할 수 없을듯.

Posted by 모처럼
카테고리 없음2011. 5. 12. 02:09

D-3







soon.....


















Posted by 모처럼
나날2011. 4. 14. 10:45






오래된 움짤인데


usb메모리에 들어있었다.

또봐도 웃기네 ㅋㅋㅋ



Posted by 모처럼
먹기2011. 3. 24. 00:14

비니 에 올리.

소노시절 파스타며 리조또, 스테이크를 가리지 않는 훌륭한 퀄리티에 반해서

수원에서 정자동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매번 차를 몰고 찾아가곤 했지만

보정동 비니에올리.로 확장이전후 분비는 사람과 주문후 길어지는 대기시간, 들쭉날쭉한 퀄리티로 삼진아웃.되었던 곳인데,


오늘 낮에 예약제로 운영하는 동판교점을 새로 오픈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모님께서 보내신것)

약간 마음이 동하여, 신과 정을 선동하여 함께 try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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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대략 요런 분위기. 보정동과 언뜻 비슷하지만, 좀 더 고급스럽고 테이블간 간격도 널찍널찍하다.






6시 예약을 하고 갔지만 사실 우리 외에 다른 팀은 없었다. (오픈한지 사흘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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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앞장에, 오너쉐프님의 닭살스런 멘트가 있었는데, 미처 찍진 못했다. -_-;





가격은 이 정도. 소노때보단 많이 비싸졌고 (당연한가) 비니에올리 보정동읜 가격대는 사실 생각도 안난다.
그만큼 아오안.되었다는건가.

메뉴판만 봤을땐 살짝 비싼감이 든다.


식전 빵은 찍지 못했다. 사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열어보니 없다. (-_-;) 내가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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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치즈도 버섯도 훌륭했지만

풀은 좀 부족한듯. 그렇다고 어디처럼 커다란 볼에 가득 담아달란건 아니니 조금만 더 풍성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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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뜨로 포르마지오 프로쉬또.

소스는 뭐 치즈 그자체다. 라고 해도 될듯한 절묘한 농도. 그렇다고 끈적대지도 않았다.

아.. 생각만해도 또 군침도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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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쪼 크레마.

면의 익힘 정도도, 버섯과 만쪼님의 익힘정도도 훌륭했다. 특히 만쪼님은 핏물이 베어나올 정도의 굽기를 유지하면서도 소스를 망치지 않고, 게다가 식어서도 여전히 맛있는 훌륭한 퀄리티셨다.

다만 고르곤졸라는 살짝 부족한듯...했지만, 이건 내 개인적 취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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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 올리오.

(정님에 의하면)약간 스파이시 했다고...... 오일쪽은 주종목이 아니라 사실 잘 모른다.

다만 면은 (역시) 잘 익었고, 괜찮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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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브라우니와 티라미수.

흠잡을데 없다. 정님께선 심지어 라즈베리 시럽마저 훌륭하다며 열심히........

티라미수의 빵이 불만이라면 불만이랄까. 가장자리쪽이 뭐랄까, 냉장고맛? 같은게 났다. 그외엔 백점만점에 구십점 정도.


같이나온 커피도 싱겁지 않고 적당히 진해서, 디저트 커피를 끝까지 마신건 참 오랜만이었다.




사실 보정동 이전후에 워낙 갈 때마다 실패해서 이번 동판교점도 반신반의하며 정말로 'try' 해본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구십오퍼센트정도는 만족한다. 나머지 오퍼센트도 비용....의 문제인데 (저렇게 먹고 구만원.)

비싼 만큼 더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쓴 느낌이라 불만은 없다.

쉐프님께서 직접 테이블까지 오셔서 의견을 묻길래 반쯤 건성으로 '괜찮네요' 라고 했더니

괜찮으면 안된다고, 정말 의견이 궁금하다고 되물으셔서 그건 조금 의외였다.

보정동에서 쌓였던 나쁜 이미지들이 날아가는 순간이랄까. (그만큼 보정동 비니에올리는 정말 최.악. 이었다.)

아마도 쉐프님도 보정동의 문제점에 대한 고민끝에 2호점을 예약제.로,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다. 라는 결론을 내린게 아닐까. 라고 (우리끼리만) 생각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손님이 너무 없다.

가격대가 좀 높긴 하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절대 비싼건 아니고, 정말 맛있지만,

일단 입지가 아주 좋은건 아닌듯.

대략 판교신도시와 분당(수내동)의 경계쯤이고 다 개발되면 보정동거리와 흡사한 모냥새가 될 것 같은데, 당장은 아무것도 없다는게 문제. 밥먹고 여덟시쯤 나올 땐 사방이 깜깜하니 좀 그렇더라.

쉐프님도 손님이 너무 없어서 걱정인듯 하고. 당분간은 보정동에서 벌어서 여기 메꾸셔야할지도. ㄷㄷㄷ
근데, 뭐, 소노때 생각해보면, 그때도 사람 없어서 불안불안하긴 했는데, 망하긴 커녕 확장이전하셨지.



잘됐으면 좋겠다. 덧붙여, 이번엔 제발 퀄리티 콘트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모처럼
나날2011. 3. 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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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클리앙에서 이 사진을 보고,

리플을 통해 저것이 상실의시대의 영화판의 한 장면이라는것, (덧붙여, 저 아이는 미도리라는것,)

그리고 4월 개봉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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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이 나오코와 와타나베. 나오코는 좀 미스캐스팅스럽다. 진혜림 조금 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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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여기까지만 해도 느낌 좋았다.






난 무척이나 삘받았었다.

우선은, 어디선가에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녔고,

찾기가 쉽지않아, 우선은 원작을 다시 읽어두자. 하고 책장을 뒤졌으나

10년도 더 된 나의 '상실의시대'는 누굴 빌려줬는지, 어디다 흘리고 왔는지 통 보이지 않아

서점에 가서 신판을 새로 사기까지 했다. (그 과정에서 또한번의 해프닝이 있었다. -_- )


오늘, 어찌어찌하여, 기대에 부푼 맘으로 그 영화라는 것을 보았는데,


영화가 시작하고 딱 5분만에 난 '이게 뭐야!!!'라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두 시간 남짓의 러닝타임에 긴 이야기를 꾸역꾸역 담으려다 보니

사건과 사건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 -_-


키즈키는 뜬금없이 배기가스로 자살을 하고.

와타나베와 나오코는 만나기만 하면 키스를 해대고,

미도리는 어디가고 왠 입큰 여자애만 나오고.



레이코와 와타나베의 '슬프지 않은 장례식'은 없고 생뚱맞은 샤워에 이은 의미없는 베드신만 스크린을 채운다.

(레이코.하니까, 그녀의 norwegian wood는 최악이었다. 음정도 틀리고.)


나오코가 나무에 목을 매달기까지의 심경변화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저 허공에 매달린 그녀의 다리만이 그녀의 죽음을 보여줄 뿐...








요 스틸컷을 볼 때만 해도 이렇게 실망할 줄은 몰랐지.... 더불어 요 스틸컷이 사실은 그런(!)장면일 줄도 몰랐고......


 


영화가 그 원작이 된 소설을 무조건적으로 추구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에 충실하지도, (나가사와 한명 정도는 충실했던듯도.) 그렇다고 영화만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지도 못한 채


그저 그런 삼류.로 남아버린 것 같다.









심지어 돌격대까지도 실망스러웠다. (체조도 한번도 안하고!)





PS. 2010년인가..에 나온 신판은, (내가 이번에 구입한 것) 전에 내가 갖고있던 판에 비해 좀 바뀐게 있는데,

우선 폰트가 바뀌었고,

번역이 미묘하게 바뀌었는데,

여주인공들이 모두 반말을 한다던지 하는.

미묘하게. 라곤 했지만, 상당히 거슬린다.

내 경우엔, 전판에 비해 읽는 맛이 매우 떨어졌다.

헌책방이라도 뒤져야하나............

Posted by 모처럼
나날2011. 2. 20. 15:11


아마도, 1011시즌으로는 마지막일듯.

영상의 기온이라 그런지 따뜻하다.
라는건, 설질또한



이따위다. 라는거다. 슬러시다 완전.


따뜻해서 좋긴 한데.......

질척질척하니 들러붙어서 속도가 안난다.

오늘은 보드탈걸 그랬나 싶다.




네시간 패스 끊었는데 세시간타고 지쳐서 쉬는중.



지랄디는 시즌내내 스키장에 따라오긴 했지만 열컷 미만으로 찍은듯?!




다음시즌엔, 시즌권 고고씽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모처럼
듣기2011. 2. 8. 01:20


 






그대라는 오랜 매듭이

가슴 속 깊이 남아서

아무 것도 풀지 못하고 있지만

날이 지날수록 더 헝클어지는 생각은

버릴 수가 없어 그대여






되감을 수 없는 일들을

되감으려고 해봐도

예전처럼 되지 않는걸 알지만

부질없는 사랑

그대와 나눈 약속을

맺지도 끊지도 못한 나

엉켜버린 시간 속에서





날이 지날수록 더 헝클어지는 생각은

버릴 수가 없어 그대여






놓을 수가 없는 그대여






Posted by 모처럼
나날2011. 1. 27. 00:58


스키스키
보드보드
하는중


바쁘다 바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모처럼
나날2010. 10. 31. 00:14
집에 왔다. (수원말고 마산집!)

블로그 옛날 글을 읽다 보니, (왜 마산까지와서 이러고 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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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사진이 나왔다.



아,

저 렌즈 바깥바람 쐰게 몇달이나 됐을까,

아,

저 바디로 사진 찍은건 또 몇년이나 됐을까,



등등의 생각이 들었다.




게을러빠져갖곤,



수집병은.


-_-.




Posted by 모처럼
잔차질2010. 6. 14. 01:56

총 거리 73킬로미터, 평속 불명, 주행시간 불명..... (캣아이 잊지않겠다 -_-)



오늘은 혼자서 하트코스에 도전해봤다. 한강-탄천-양재천-학의천-안양천-다시 한강,
대부분 평지의 자전거도로만 타는 코스. 약 70킬로미터 정도.
하트모양이라서 하트코스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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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같은지? (지도는 스카이님 게시물에서..... ㅜㅜ)
코스는 스카이님의 게시물을 기준으로 했다. 요소요소 사진이 적절하게 잘 들어있어서 길찾기 참 편했다.
 (http://cafe.naver.com/dahon/23992)

분당 세이바이크에 들러서 토픽 핸드폰가방과 테릭스 탑튜브 가방을 사고,

차를 탄천운동장에다 세워놓고 오후 2시쯤 시작.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했다. 왜 거기서부터 출발해갖고.. -_-;;; )지난주의 교훈을 곱씹으며 평속 20유지, 댄싱금지. 잘참고 아무나 피빨면서-_-; 양재천까지 갔다.

양재천까지 대략 12킬로미터 정도.... 양재천에 들어설 때만 해도 기분 좋았다. 평속은 여전히 20km/hr..



무슨 다리밑인지는 모르겠고.... 토픽의 PDA백...어쩌고랑 테릭스 탑튜브 가방.

PDA백엔 엑페를 넣고, 탑튜브 가방에는 지갑, 병원폰, 지랄디투를 넣었다.

라이딩중 카메라를 편하게 넣고뺄려고 산 건데, 튜브가 낮아서 꺼내기 힘든건 매한가지더라 -_-; 그래도 수납공간이 생겨 훨씬 편해졌다.



똥꼬가 아파서 -_-; 5분정도 쉰거 같은데, 속도계님은 벌써 세션 끝내셨더라. -_- 출발하니 시간이 0부터 새로 시작네....

예전에 쓰던 엔듀로8은 안그랬는데말이지. -_-; 그래서 이번 라이딩은 평속이고 뭐고 없다. 오직 거리뿐 -_-)//



갑자기 보리밭이 나타났다 -_-;;;



거 참 -_-;





이때만 해도 약간 들뜬 상태로 '과천은 언제 나오나? 과천은 언제 나오나?' 하고 마냥 즐겁게 달렸다.




우면동?이라고 해야하나. 양재 지나서 꽃집 많은 동네. 노란 저지 입으신 저분께 임의로 붙어서 피빨면서-_-; 몇 킬로 갔는데,

똥꼬가 아파서-_-; 더이상 속도를 내지 못해 멀어지고 있다 ㅜㅜ 안장 바꿔야지..

 


결국 관문 체육공원에서 쉰다. 몸은 근질근질하지만 똥꼬를 위하여-_-; 무조건 10분간 쉬었다.


양재천 자전거도로는 과천 중앙공원 근처에서 끝난다.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 및 초코바를 보급하고, 학의천을 향해 고고씽.



인덕원을 우회하는 2차선 도로. 네이버 지도를 보니 '삼현길'이라고 나와있다.

스카이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초행길에 스카이님의 친절한 안내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각이 오후 4시 15분인데... 이때부터 슬슬 타기 시작했다.

병원가서 컨설트도 봐야하고, 당직서고있는 신이랑 저녁도 같이 먹어야 하는데... 
(학의천 탈때쯤 배고픈데 언제 들어오냐고 전화왔다)

약 12킬로미터정도의 탄천 구간이 발목을 잡는게 느껴진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마음이 급해서 그랬는지, 카메라 꺼내기 번거로워서 그랬는지, 학의천-안양천 구간은 사진이 거의 없다.


학의천은..음... 양재천에 비해 노면이 그닥 좋지 못하다 정도의 기억밖에 없다. 좁고, 물웅덩이도 종종 등장하고.......

근데 안양천으로 진입하고보니 학의천은 양반이더라 -_-; 넓은건 좋지만 사람도 많고 노면도 나쁘고...

똥꼬는 여전히 아파서-_-; 두어번 쉬었다. 안장 바꿔야지... -_-;;


스카이님 게시글에 나온 '징검다리'까지 갔는데, 이런,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살짝 넘친다.

그렇지만 어쩌겠나. 건너야지.... 다행히 맨발에 크록스(-_-;) 신고 나와서 젖을 걱정은 없었다.


마음이 급하다. 여기부터는 평속 25~30 유지하면서 막 밟았다.

그렇게 달리고 달리고 달리다보니........



금천구랜다. 내 인생에 금천구가 이렇게 반가운건 또 처음이다. -_-; 뒷쪽에 '한강 14.9km' 표지도 보인다. 14면 14고 15면 15지... 14.9는 뭔가 -_-;


똥꼬가 계속 아파서-_-; 좀 쉬고, 또 달린다. 대충 속도 맞는사람 아무나 피빨았다. (죄송합니다 ㅜㅜ)



마침내 한강 합수부에 도착했다. 대략 오후 6시쯤 됐나... 아까 금천구도 참 반갑더니 한강은 더 반갑다.

감격의 눈물을 닦으려 눈 비비는데 왼쪽눈 렌즈가 빠져서 -_-; 십년감수 했다. 다행히 화장실에서 도로 꼈다.


배고프다던 신의 목소리가 계속 떠오른다. 7시 정도면 갈것 같다고 했던 제 목소리도 덩달아 떠오른다.

7시는 아무래도 실현 불가능할 것 같다. 일단 평속 25킬로미터를 유지하며 계속 밟는다...

자꾸 출발할 때가 떠올랐다. 내가 왜 탄천에서부터 시작해가지고.... -_-;; 그거만 아니었어도 벌써 하트 완주 했을텐데. -_-;;


여의도에서 수상택시를 봤다. 저걸 타고 송파쯤까지 점프하면 시간이 맞을것도 같아서 한번 타볼까....하고  수상택시 타는곳으로 가다가 앞 체인이 빠져서-_-; 수습하고보니 수상택시는 이미 떠났더라. -_-


선유도, 여의도, 밤섬, 노들섬... 한강엔 섬도 참 많다.

노들섬을 지날때쯤, (대략 6시 20분쯤?. ) 이래갖고는 8시 넘어야 차 있는곳까지 가겠다 싶어서, 흑석동쪽으로 빠져서 택시타고 분당으로 점프해버렸다.

그리하여 차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7시.... (역시 자전거 타고는 무리였다 -_-)

자전거 차에다 싣고, 슈퍼에서 콜라 한병 사서 후루룩- 원샷해버리고, 수원으로 향했다.



주행거리는 속도계기준 73킬로미터 정도 된다.

평균속도, 주행시간, 최고속도 등등은, 망할노무 속도계가 좀 쉬기만 하면 재설정 되는 통에, 죄 날아갔고. 셋팅 탓인지?... 답답하다.

주행거리를 주행시간으로 나눠보면 평균속도는 대략 17킬로미터. 똥꼬아파서 쉰 시간들을 빼면 그래도 약 20킬로미터정도는 될것 같다.


담주말엔 학의천쯤에서 시작해서 미완의 하트를 마저 돌아야겠다.


그리고....... 빨리 헬멧부터 사고 -_-; 안장 바꿔야겠다. 안장!!!

Posted by 모처럼